당신은 죽었습니까? (주일말씀을 나누며)

작성자
(7-1) 허유정
작성일
2022-07-13 19:04
조회
373
당신은 죽었습니다.

열살 딸아이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이야기 합니다. (아,,. 그렇게 말하는것보다..) 아닙니다! 당신은 죽었습니다!

밝고 우렁차고 씩씩하게 정확한 딕션으로 말했습니다. 저에겐 이렇게 들렸습니다.

과연 당신은 죽었습니까?

매일 새롭게 태어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제의 내가 어제보다 더 강한 의를 가지고 새롭게 태어납니다.

최근 아이들과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며 영혼탈곡이라는... 자기직전까지 탈탈 털리는 기분으로 잠이 듭니다. 육체적힘듦을 넘어선 정신적어택! 눈을 떠 창을 열고 맞이하는 눈부신 여름 아침은 언제 느껴볼 런지, 조용히 하루를 돌아보며 내일을 준비하고 묵상과 기도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 건 어떤 기분인지. 분명 전남친인 현남편이 함께 애쓰고 있음을 알면서도 '저런 걸 자기중심적 사고라고 하는 거야.' 라는 생각이 불끈 치밀어 오를 때마다 나에게 맡겨주신 하나님 나라 이 작은 가정조차 분쟁과 분란을 만들어가는 제 모습에 늘 실망하게 되는 매일 이었습니다.

어제 말씀과 월요일 새벽의 말씀을 통해 '나는 예수 그리스도, 그 복음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복음을 알고, 믿고 가르치면 반드시 나에게도 그 거룩함에 열망 뿐 아니라 그것을 이루며 살게 하실꺼란 그 말씀도 믿습니다.

아이들이 잘못될까봐 그것이 먼 미래의 너를 망칠까봐 예수를 주로 믿는다고 하는 엄마인 내가 칭의를 선물로 받고도 아이들과 남편에겐 정죄를 퍼부었습니다. 하늘 아버지도 쉽지 않으셨을 독생자를 내어주신 그 사랑으로 치유 받은 나였는데. 나는 독을 뿜는 내 말과 내 생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이키려 했습니다. (아버지목사님께서는 늘 부모는 자식에게 그 뒷모습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하셨는데) 때마다 드는 자책감으로 괴로워하고 후회해도 매일 더 강해지는 내 의와  세상 속 옳은 부모의 지침들. 그것은 기도하고 말씀을 읽으며 복음, 예수그리스도를 알고 믿고 전하는 것에 나의 중심이 있지 못했음을 목사님의 말씀으로 깨달아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부모, 엄마의 모습은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또한 내 안에 계신 예수그리스도 그 영이신 성령님을 의식하며 살 때 분명 나를 거룩하게 하나님을 향한 열망을 가진 삶을 살 수 있도록 행하신다는 그 말씀을 의지하며 기도합니다.

오직예수 나의믿음 십자가 능력속에 빛나는 영광 내 모든 승리로 주님께 영광을 나의 능력 나의 소망 주께 있네- 모든 영광은 십자가의 능력 그 영광에서만 비롯되는 것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7월10일 주일 목사님말씀중

만일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존재가 인간이 아니라 우리의 부모님, 형제, 스승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면. 내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존재가 하나님이시라면. 그분이 나의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되신다면 나는 어떻게 될까?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위해서 독생자 예수를 아낌없이 주셨어요. 우리에게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셨어요. 그 사실을 그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과 은혜를 확고히 믿고 있다면, 아니 확고히 알고 있다면. 우리 안에 계신 중요한 존재가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면 우리의 삶은 전혀 새로운 삶, 새로운 자아를 형성하게 될 꺼에요. 새로운 자아를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행위도요.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열망을 가지고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것이죠. ...우리가 진짜 소유해야 할 의식이 무엇입니까? ... 우리가 떠올려야 될 것.  나에게 생명을 내어주신 그 하나님의 사랑이 이미 나에게 행하여 졌고 그 중요한 존재가 내 안에 예수님이라고 여겨질 때 우리는 과거의 모든 죄와 우리의 모든 허물과 실패와 모든 트라우마를 끊어내고 새로운 존재로 살아갈 수 있고 또한 나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가 내 안에 계시기 때문에 나는 전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존재라는 새로운 열망이 우리의 내면에 있는 예수의 영인 성령을 통해 불러 일으켜지게 된다는 것이죠. 우리의 감성과 감동으로 신앙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삶으로 이어지는 거예요. 십자가 사건이 우리의 삶으로 연계되는 삶.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시고 자신의 생명을 버리신 예수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신다는 그 진리를 우리가 깨달은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는 복음의 진리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새로운 열망을 품을 수 있어요. 나느 복음의 열망에 맞게 살아야한다. 나는 주님의 그 은혜를 입은자다. 나는 주님이 사랑하시는자다. 세상이 심지어 나의 부모가 나를 험담할지라도...

우리가 복음을 잘 알고 그 복음을 다른 사람에 가르치며 우리는 그 복음을 끊임없이 머리에 새겨야 한다. 우리가 날마다 복음을 떠올리고 가르치고 묵상할 때 바로 우리 안에 계시는 예수의 영인 성령님을 의식할 때, 우리 안에 성령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날마다 거룩함에 대해 하나님에 대해 새로운 열망을 품게 돼요. 우리를 살리시고 끝까지 넘치는 사랑과 그분의 호의로 은혜를 베푸신 그 예수 그리스도를 의식할 때, 바로 우리의 삶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사는 은혜가 저와 여러분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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