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가 성장하여 (최시아)

작성자
박지혜
작성일
2021-05-09 18:50
조회
665


초여름의 싱그러운 바람과 같이 저희 가정에

시아를 선물로 보내 주시고 2년 여간의

시간 동안 건강하게 지켜주심에 감사합니다.

고백을 준비하며, 먼저 태어난 두 아이의 유아세례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 당시 저희가 드렸던 고백들을 떠올리며

지금 저희가 어떻게 살아내고 있는지 생각해보니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얼마 전 시아와 산책을 하며, 시아에게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시고,

죄인인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죽으시고, 부활하셨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 사실을 믿기만 하면

천국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음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얼마 전 소천하신 외할아버지도 만날 수 있음을 이야기할 때에

아이의 초롱초롱한 눈과 기쁨의 미소가 번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시아를 양육하며 저희의 힘으로는 아이들을

바르게 가르치고 기르기엔 부족함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아이를 믿음안에 자라가게 하기 위해서 저희부부가 먼저 하나님앞에

겸손함과 신실함으로 다져져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시아가 성장하여 성인이 되었을 때 하나님을 나의 구주

나의 삶의 인도자로 고백하기 까지 기도와 말씀으로

양육하기에 힘쓰겠습니다.

최시아 (엄마 박지혜 아빠 최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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