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특별부흥사경회] 목사님, 감사합니다.

일반
작성자
(7-1) 허유정
작성일
2021-11-22 07:49
조회
212
지난 '용서'의 말씀을 듣고 참 많은 은혜가 삶 속에 지속되었음을 고백하며 감사합니다. 때론 잊고 살았고 문득 다시 생각날 때. 내가 화를 내고 분노함에 목사님의 말씀대로 '뭐가 그렇게 억울하냐, 무슨 피해를 입었냐?'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딱 한 숨만 참고 기다리면 '아~ 아버지는 다 계획이있었구나! ' 그랬다가도 그 한 숨을 못 참아 분노하고 화를 내고. 받았던 은혜 이상을 쏟아버리는 시간들도 보냈습니다. 제 삶은 그랬지만 다시 목사님을 뵌다고 생각하니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셔서 감사하고, 코로나 상황이 너무 지겹고 이제 모두가 걸려야 끝이 나냐 싶었지만 우리가 이전에도 감사하게 모일 수 있었고 지금도 감사하게 모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이번 주일 담임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갑자기 성령님의 기다리심, 상담하심 그리고 물어보심에 대한 마음이 저에게 들어왔습니다. 악한 영은 성령님 같지 않아 지시하고 명령하고 그 사람을 완전히 장악하려 하는 그 말씀. 매번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던 말씀임에도 주일 그 자리에서 ... 내가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 남편을 대함에 있어 성령님 같지 못한 모습으로 살았음을 깨달았습니다. 내 안에서 나의 의사를 물어보시고 '아니!' 라는 나의 외침 속에 그저 나를 기다리셨던 그 기다림으로 내가 내 아이를 대한다면 , 상담자 처럼 남편에게 어려움을 토로 할 수 있는 아내가 된다면. 가정의 관계 속에 어려움은 없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남편을 대할 때 너의 의견보다 나의 말대로 하길 원했고, 듣기보단 말하기가 앞섰고. 지시하고 지적하는 일상들이 생각났습니다. 결국은 내가 악한 영 처럼 아이들을 대했고 남편을 대한 것이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것이 아이들과 남편에게 비추어졌을 하나님을 믿는 나에 모습임에 ...... 그래도 성령의 사람이 되길 갈망하며 빛과 진리로 나아가길 소망하며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 예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제 갈망을 아시는 것처럼 목사님을 통하여 그 회복으로 이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가정에서 설교자의 책임이 있었고 아버지의 말씀으로 하기보다 사람의 말로 전달했습니다.  또 감사가 없는 언어로 연합이 깨진 그 언어로 가족을 대하고 주변 사람들을 대했음을 깨달았습니다. 근심의 이유는 다르지만 해결책이 있었으니 그것이 성령님이라는 말씀은 더 놀라웠고 성령충만 ,말씀충만한 사람이 되면 양육의고민도 관계의고민도 심지어 근심걱정도 해결될 것이라는 말씀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축복의 말과 저주의 말 마치 천국과 지옥 둘 중 하나인 것 처럼 분명하게 전해주심에 언어를 다시 점검해봅니다. 90프로 이상이 별 악감정 없이 말했던 말들이 저주의 말이었음에 용서를 구합니다. 이제 곧 아이들을 깨우고 등교,등원을 준비하며. 나는 이전의 나의 언어로 돌아가려 하겠지만. 아버지는 다 계획이 있으셨구나! 하는 감사함으로 주신 말씀을 기억하겠습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자녀가 부모의 언어를 닮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나의 아버지는 하늘 아버지이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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