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가르침대로 살겠습니다.
목사님추모
작성자
전보원
작성일
2022-04-15 23:21
조회
461
2005년 4월 첫주일
본당이 공사중이라
비전홀에서 드렸던 은혜의 교회 첫 예배에서 받았던 은혜가 아직도 생생한데
17년 전 목사님을 처음 만났던 그 곳에서 이렇게 빨리 목사님을 보내드려야 하다니요..
생각지 못했던 갑작스러운 이별에
속절없이 눈물만 흐릅니다..
작년 12월 부산에 내려 간다고 인사드리러 갔을 때
곧 다시 돌아와 함께 사역하기로 했었는데..
그 때 목사님의 안색이 좋아보이지 않았던 것이
단지 헤어짐이 아쉬워서 그러신 줄만 알았습니다
심장이 안 좋아 정밀 검사 한다고 하실 때
살뜰히 챙길걸..
목사님은 암도 이겨내셨으니 뭐든 다 이겨내실 거라 안일하게 생각했었네요..
목사님께서는 우리가 너무 슬픔에 잠겨 있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실테지만 내일까지는 울게요..
그리고 부활주일에는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며 웃어볼게요.
남은 평생 목사님의 가르침대로 살게요.
그리운 목사님을 이 땅에서는 더이상 뵐 수 없지만
가르침을 늘 기억할게요.
우리 목사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본당이 공사중이라
비전홀에서 드렸던 은혜의 교회 첫 예배에서 받았던 은혜가 아직도 생생한데
17년 전 목사님을 처음 만났던 그 곳에서 이렇게 빨리 목사님을 보내드려야 하다니요..
생각지 못했던 갑작스러운 이별에
속절없이 눈물만 흐릅니다..
작년 12월 부산에 내려 간다고 인사드리러 갔을 때
곧 다시 돌아와 함께 사역하기로 했었는데..
그 때 목사님의 안색이 좋아보이지 않았던 것이
단지 헤어짐이 아쉬워서 그러신 줄만 알았습니다
심장이 안 좋아 정밀 검사 한다고 하실 때
살뜰히 챙길걸..
목사님은 암도 이겨내셨으니 뭐든 다 이겨내실 거라 안일하게 생각했었네요..
목사님께서는 우리가 너무 슬픔에 잠겨 있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실테지만 내일까지는 울게요..
그리고 부활주일에는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며 웃어볼게요.
남은 평생 목사님의 가르침대로 살게요.
그리운 목사님을 이 땅에서는 더이상 뵐 수 없지만
가르침을 늘 기억할게요.
우리 목사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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