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나의 목사님.

목사님추모
작성자
강병휘
작성일
2022-04-15 23:08
조회
476
나의 사랑하는 목사님.. 기약이 없을 것 같았던 우리의 시간의 마침표가 찍혔습니다.

목사님. 저는 바보같이 이제와서 후회하고있습니다.

더 목사님께 다가갈걸,  한번 안아볼걸, 사진 많이 찍어둘걸.

이렇게나 보고싶어 할 줄 알았다면 더 곁에 있기를 노력할걸.

목사님. 이제는 목사님을 교만하고, 오만한 제 머리로 밖에 기억할 수 없음이 마음이 아픕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잊어버리고 사는 미련한 제가. 목사님의 사랑과 말씀을 기억하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오늘의 이 애통함이 무뎌지지 않을까 무섭습니다.

그래도 목사님.  살아가겠습니다.

목사님이 지금까지 보여주셨던 것 처럼.

오직 복음으로만. 오직 말씀으로만. 오직 성령충만함으로만.

기억하고, 기억하고, 다시 기억하며

주님과 같이 목사님을 마주할 그 날 부끄럽지 않게.

그날에 기쁨을 고대하는 마음으로 힘들어도 견디고, 사랑하며 더욱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삶.

그렇게 살도록 하겠습니다.

목사님. 오늘의 이 슬픔. 오래 머물게 하지않고, 흘려보내겠습니다.

슬픔에 잠기기보다, 더욱 힘차게, 저에게 맡기신 생명을 지금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박정식 목사님.

주님 품 안에서 평안하시길.

-부끄럼 많았던 강병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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