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린 은혜와 결단

작성자
신은주
작성일
2023-11-22 18:45
조회
107
2013년부터 매년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는 부흥사경회입니다. 말씀이 어찌 그리 단지, 들려주시는 말씀마다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듯 했습니다. 매년 부어주셨던 은혜 덕분에 매년 이 즈음의 부흥사경회를 사모함으로 기다리게 되는 것 역시 은혜이지 않을까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저의 내면을 조명하셔서 저도 몰랐던 자기 의라는, 비진리를 깨닫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성경과 진리에 대한 앎이 늘어갈 수록, 지식을 쌓는 것보다 삶이 변화하고 달라지는 것이 참된 신앙임을 다시금 알았고 삶이 진리가 표현되어야 할 예배의 현장임을 마음에 새깁니다.

저는 그레이스 아카데미 초등부 담임 교사입니다. 은혜나눔터에 글을 올리고 싶어하는 몇몇 아이들의 말 혹은 글을 타이핑해주었습니다. 앞다투어 사경회에서 받은 은혜를 자신의 말과 글로 표현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모습, 목사님의 말씀이 이해하기에 어렵지 않다며 핵심을 잘 기억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마음에 담깁니다. 그럴 때 저 역시 아이들처럼 말랑말랑한 마음을 가져, 언제든 나는 잘하고 있고 괜찮다는 자기 의를 내려놓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순전한 그릇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진리가 제 안에 충만해지고 날마다 내 모습을 회개하여 매 순간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이 되기를 결단합니다. 마지막 집회를 앞두고 또 한번의 귀한 말씀을 기대합니다. 귀한 말씀을 전해주신 존귀한 김덕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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