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탕자의 형 되는 사람입니다.

작성자
김경미E
작성일
2023-11-22 16:46
조회
91
제가 “탕자의 형” 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네 몫과 나의 몫을 따로 생각하고, 정죄하는 마음과 나의 의를 내세우며

나는 당신보다 성실하며 책임감이 있다고 자신하였습니다.

나의 의를 세우기 위해 당신을 비난하고, 당신의 헌신을 볼품없는 것으로 치부하기도 하였습니다.

나는 정의롭고 공정하다 생각하여 당신의 생각들을 무시하고, 비난, 불평하는 모습으로

하나님 일에 깊이 관여하였습니다.

이런 비 진리를 가슴에 품고 하나님 앞에 “저 잘하고 있지요, 기특하지요?” 라고 철 없는 미소를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시고,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반복되는 죄와 회개.

변화되지 않는 나를 향한 댓가 지불은 이렇게 가볍고, 쉽게 반복될 수 없는 크나큰 은혜인 것을 고백합니다.

내게 말씀 하시고, 듣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것이 내게 나타내 보이시는 하나님의 사랑임을 절절히 깨닫습니다.

나의 부끄러운 죄를 하나님 앞에 낱낱이 자백하고, 회개합니다.

하나님 사랑이 삶으로 표현되는 순종을 다짐합니다.

이런 나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라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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