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하나님과 성도들을 사랑한 박정식 목사님

목사님추모
작성자
장은혜
작성일
2022-04-14 07:39
조회
783


 

사랑하는 박정식 목사님..

은혜 나눔터 올리면 작은 선물 있다고 해도 청개구리 처럼 말 안듣더니

이제서야 다소 쓰라린 마음으로 올리네요 목사님...

실은 아직도 목사님의 온기가 가까이에 있는것 같아요

목사님의 환하고 온유하신 얼굴.. 인자한 목소리.. 생생하기만 한데..

새벽에는 '평안하셨습니까?' 와 함께 시작하는 찬양,

수요예배 때는 봉헌 마친 교구에게 '이번주들어 가장 잘했다'고 웃으시며 하시던 말씀,

설교를 마칠 때 '결론을 맺죠' 하며 요약해주시던 나긋나긋한 목소리..

목사님과 이렇게 갑자기 작별하게 될줄 상상조차 하지 못했기에 평소에 더 감사하다고 표현할걸.

사랑한다고 말씀드릴걸 하는 마음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목사님께서 늘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목사님도 너무나 존귀하신데 받은 사랑만큼 표현하지 못해서

더 그리움으로 사무칩니다.

 

늘 다른사람을 위해 중보하시고, 생각하신 목사님.

그렇게 36년간 은혜의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불꽃같은 열정으로 사역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월-토 새벽예배와 수요 오전/저녁, 주일1-5부/저녁, 순장반, 베델, 성서지리연구, 종교개혁 ... 정말 사람의 힘으로는 못했을 사역들을 성령께 붙들려 감동, 감격으로 사역하신 우리 목사님

말씀으로 영혼들을 살린 우리 목사님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신 우리 목사님.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아니면 안된다고 밤낮으로 고백하던 우리 목사님..

성서지리에서 안그래도 세상은 팍팍하고 살기 힘든데 청년들에게 더 좋은 곳에서 자고 더 맛있는 것 먹이고 싶다고 하셨던 목사님..

많은 성도들의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고 하나님 품으로 가신 우리 목사님..

이 시대에 목사님 같은 목자를 만나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세대와 청/장년, 그리고 실버 어르신까지 목자의 심정으로, 하나님 마음으로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셨던 목사님의 사랑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목사님께서 평생을 사랑하시고 자랑스럽게 여기신 사모님과 요한 목사님, 샤론 자매님까지 잊지 않고 계속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저 또한 목사님의 바통을 이어받아 믿음의 경주하다 부름 받을 때

천국에서 해처럼 환한 모습으로 만나요..

보고싶은 목사님.. 사랑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편 23편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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