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목사님...

목사님추모
작성자
이정신
작성일
2022-04-14 01:25
조회
727
모든 게 지치고 힘들던 시절 은혜의교회 우리목사님을 만나게되어 저희 부부는 너무 행복하고 은혜가운데서 신앙생활할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예배때는 물론 베델과 제자반에서 존귀하다 존귀하다 해주시는 말씀을  통해 상처가 별이 되는 경험도 하게되었어요. 수줍어서 감사인사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네요ㅠ

베델때는 좋은말씀 많이 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봉헌찬양도 시작하게 해주시고, 잘했다고 돈까스 칭찬도 해주시고... 때마다 이곳저곳 데려가 주셔서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동기들과 더 끈끈해지도록 해주시고, 육아로 인해 생각지도 못했던 문화생활도 누리게 해주시고, 졸업여행으로 힐링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우여곡절끝에 이스라엘, 요르단 성서지리 여정을 떠나

다윗집터 앞에서  '정신집사...'부르시며 해주신 말씀이  얼마나 위로가 되고 용기를 얻었는지 몰라요..  감사했어요.

이젠 멀리서라도 스치듯이라도 뵐수없게 되어 너무 슬프고 아쉽지만

목사님의 뒷모습으로 보여주시고 가르쳐주신 '진리앞에 견고히 서서 그렇게 살아내려 애쓰시던 모습'을 따라 저도 그렇게 감사와 감격으로 살아내려 애쓰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신 본향으로 떠나신 목사님...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우리목사님은 당연히 하시겠지 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모두 죄송스러워요.

누구도 할수없는 대단하고 위대하고 힘든 여정을 목사님께서 걸어오신것 이제 다 알아요.

그 수고와 사랑에 감사드려요.

이제 천국에서 주님품에 안겨 편히 쉬세요.

아픔도 눈물도 없는 곳에서 참 평안을 누리실 목사님 생각하면 감사와 슬픔이 교차하네요.

저는 목사님과 함께한 모든 시간들이 더할나위 없이 좋았어요.

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목사님께 꼭 감사드린다고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후에 천국에서 만나면 꼭 말씀드릴께요.

때때로 길을 잃은 것 같은 느낌에 두려움과 무서움이 엄습해 올때가 있겠지만...

선하신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최고의 순간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감사하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많이 보고싶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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