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필때마다 떠올릴 목사님

목사님추모
작성자
김명예
작성일
2022-04-15 20:48
조회
457
벌써 너무나 보고싶은 목사님.

2016년 베델2학년 저희 26기는 늘 아픈손가락이라고 하셔서 졸업여행도 직접 운전하시며 섬겨주셨던 1박2일 그때가 그립습니다.

그저 사진찍는걸 좋아만했던 저였기에 카메라를 들고 나선여행이라 그저 들뜨기만 했었습니다.

그날이후 어쩌다보니 기자부로 헌신하며 목사님을 가까이서 카메라에 담기시작하였는데 항상 부담감으로 찍기만 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 모든게 지금에선 감사함만 남았네요.

더 많이 목사님을 오래도록 가까이서 비전트립도 성서지리에서도 찍어드리고 싶었는데..아쉬움만 커지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작년 4월11일은 저희아빠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날입니다.

1년이 되는날 아빠한테 다녀오며 벚꽃이 활짝 피어있는걸 보며 이제 벚꽃만 보며 아빠를 생각 날거 같다 했는데 하루 뒤인 목사님께서도 너무나 사랑하신 하나님곁으로 가셔서  저에겐 작년 생각이 나서 흘리는 눈물을 주체하기 힘들었습니다.

이젠 벚꽃이 필때마다 아빠와 영적아버지인 목사님을 떠올리며 기억하겠습니다.

다시만날 소망을 가지고 있지만 이땅에서의 이별은 슬퍼 내일까지만 울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께서 걸어오신길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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