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람, 존귀한 박정식목사님
목사님께서 쓰러지셨다는 소식부터 며칠 전 목사님의 부고 소식까지, 군대에서 전해 듣기만 해 아직도 이 사실이 거짓말 같이 느껴집니다. 군대에들어가기 이틀 전 예배당에서 해주셨던 기도와 조심히 다녀오라는 목사님의 말씀과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돕니다. 다시 교회에 나갈 때쯤엔목사님께서 강단에 서셔서 말씀을 전하고 계실 것만 같습니다.
한 평생 복음으로 단 한 사람이라도 더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게 섬겨주신 목사님께 말씀을 전해 듣고 삶을 나눠받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목사님 덕에 흔들리는 신앙을 바로 잡고 말씀으로 살아낼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걸으신 길을, 그토록 아껴주신 다음세대에게 물려주신 믿음으로 따라가겠습다. 비록 흔들리고 넘어질 때도 많겠지만 선하신 하나님을신뢰하며 한 걸음 한 걸음 가보겠습니다.
36년간 은혜의교회를 섬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목사님의 눈물의 현장을 기억하겠습니다.
영원한 평안과 하나님 품 안에 참된 자유를 누리시고 계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반드시 목사님과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살아내겠습니다.
목사님 보고싶습니다.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시편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