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목사님으로 만나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목사님추모
작성자
인지혜
작성일
2022-04-15 08:28
조회
406
결혼하고 하나님을 처음 알게 되면서
은혜의 교회에 왔고
제 인생 첫 목사님인
박정식 목사님을 만날수 있어서
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바라만 봐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존경스러운 목사님을
나의 목사님이라 부를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어요

결혼주례, 임신기도, 아이세례,
사업장방문, 베델까지
저희 삶 깊은곳까지
목사님의 손길과 섬김이
정말 많았구나 생각이 들어요

식구들 이름보다
목사님 성함 석자를 더 먼저 배우고,
교회에만 가면 목사님 사무실 문앞을
빼꼼거리며 목사님 만나기를 기다리고 서성였던 아기가 코로나 시국을 지나 6살이 되었는데요,
목사님은 천국에 가셨다가 왜 3일만에 다시 살아날 수 없냐며 되묻는 아이의 질문에 할말이 없어서 그저 눈물만 흘렸어요

이제 주일학교 현장예배도 열렸는데…
목사님 다시 만나기만을 기다렸던 아이에게 우리 목사님은 천국에서 하나님과 기쁘게 만나셨을거라고, 하나님 칭찬 받으며 정말로 행복한 시간 보내실거라고 이야기해줬어요

너무도 가까이에서 우리와 함께해 주셨고 섬겨 주셨고 사랑해 주셨던 목사님
모든게 너무나 그리워요…

다시는 목사님을 뵐수 없다는게
너무나 마음이 아프지만
하나님을 믿고 알게 된 처음 그 때에
나의 목사님으로 만나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첫사랑 첫마음 잃지않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이 땅에서의 삶을 살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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