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사랑합니다

목사님추모
작성자
최정애
작성일
2022-04-15 07:48
조회
368
목사님 사랑합니다.

목사님 보고싶습니다.

드림청을 시작으로 10년 정도 목사님께 말씀을 듣고 공동체에서 성장해왔습니다.

목사님이 매주 주시던 말씀이 얼마나 귀한지요.

어느 비오는 수요일

그때는 둘째가 어려서 유모차에 태우고 가방을 유모차에 걸고 첫째 아이의 손을 잡고 우산을 쓰고 교구 찬양 연습을 위해 주차장에서 교회로 행하는데

어느새 목사님이 오셔서 우산을 들어서 저희에게 씌워주시고 본당까지 함께 가주셨습니다.

목사님의 따뜻한 음성, 목사님의 인자한 마음 영원히 잊지 못할거에요.

영적 아버지로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묵묵하게 묵직하게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는 목사님이 너무 보고싶어서 엉엉 울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목사님은 천국에서, 저는 이 땅에서..

장소만 다를뿐 같이 걷는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목사님의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목사님이 원하셨던 동역자의 모습으로 잘 살아내고 싶습니다.

목사님이 갖고 달리셨던 믿음의 바톤을 이어받아 달리기 원합니다.

목사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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