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사님이 되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목사님추모
작성자
서혜원
작성일
2022-04-15 03:05
조회
562
보고싶은 목사님.. 사랑하는 우리 목사님..

평안하시지요..? 지금 천국의 기쁨을 맛 보고 계시지요?

천국에서 그리운 분들 다 만나 함께 기뻐하고 계시지요?

목사님을 기억하며 올려주신 동역자들의 사진을 보니

'우리 목사님, 참 저렇게 늘 따뜻하게  웃고 계셨구나.. 모두가 그 따뜻한 웃음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는구나..' 하고 있으면서도 지금도 믿기지 않고 교회에 가면 목사님을 뵐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우리 교회에 와서 첫 성탄 예배를 드리며

"나 매주 이 깊은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 라고  그렇게 자랑하고 다녔는데

매 주 목사님은 그  말씀들을 가슴으로 관통해내시기까지 얼마나 삶을 쪼개며 사셨을까.. 그래서 더 체력을 지켜내시기 위해 노력하시고, 동역자분들과 고민하셨던 현장들이 이제야 느껴지고

그런 목사님을 위해 깊이 기도하지 않았던 제 모습이 너무 이기적으로 다가와 너무 후회가 남습니다.

목사님..

목사님께서 보여주신 모습들을 본받아 이제는 우리가 지키고 더 성장해야 함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이제는 천국을 더욱 소망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정말 끝까지 목사님은 우리에게 좋은 목자이셨습니다.

내 목사님이 되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은혜의 교회 동역자 라는 사실에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희 가정을 위해 끝까지 기도하신다고 전해주신 마음.. 절대로 잊지 않고 꼭 하나님 앞에서 열심히 살아내겠습니다..

우리 사모님.. 박요한 목사님.

우리가 든든하게 받쳐드리고 꼭 중보하며 응원하겠습니다.  동역자답게 존중하며 돕겠습니다.

목사님이 평생을 부르짖으셨던.. 하나님을 갈망함..

그 마음 잘 새기며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삶을 살아내겠습니다.

우리 은혜의 공동체를 응원해주세요.

남아있는 우리가 너무 슬픔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응원해주세요..

목사님의 불꽃이 우리 가슴에 큰 불이 되어  뜨거운 복음의 현장을 살아낼 수 있도록 한 사람 한 사람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세요.

우리 천국에서 꼭 뵈어요.

못다 전한 말들이 너무 많아 며칠 밤을 꼬박 세울지도 몰라요..^^ 그래도 제 꿈에서 그러셨던 것 처럼 다 들어주실꺼죠?

사랑하는 목사님..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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