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우리가 더 기도해야 하는날....

작성자
김영란
작성일
2021-05-18 16:35
조회
1150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복된 삶인지를 마음으로 더욱 감사하게 하는 때입니다.

불과 3년전만 해도 이 날만 되면 계속되는 엄마와의 신경전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우리엄마는 비록 배우시지는 못했지만 언제나 가정에 최선을 다하시고

어려운 형편에서도 6남매를 부족함 없이 키우셨습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내어주시는 그런 엄마였습니다.

하지만, 안되는거 한가지가 있었습니다.

절에 다니시는 엄마를 전도 하고자 여러번 시도했지만

엄마는 완강히 거부하셨습니다.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엄마 때문에 계속되는 영적싸움이 있었고

그러기를 반복하며 우리는 서서히 지쳐갔던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그래 언젠가 되겠지 하며 느슨해졌고

기도도 마음도 차츰 멀어져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언약은 신실하십니다.

할렐루야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방법을 통하여 엄마를 인도 하셨고
84년의 긴 여정 끝에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셨습니다.

'반드시 이루고야 마시는 하나님'

매년 그날이 다가오면
먹는 것
입는 것
말하는 것까지
조심하며 준비하던 엄마가
지금은 그날이 언제인지 조차 잊어버리셨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시면서
그렇게 아끼시며 절에 다니실때 입으시던 절복도 쓰레기통에 버리시고
하나님만 찾으십니다.

지금도 여전히 우리 엄마는 아직도 몸이 아프셔서 울기도 하시고 잘 걷지도 못하십니다.

하지만,
그 전 과는 다른 눈물
그 전 과는 다른 아픔입니다.

구원받은 우리엄마는 평강을 누리고 계십니다
하늘의 소망으로 인해 행복해 하고 계십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은 반드시 성취됨을 믿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다린다면 반드시 열매를 거두게 하십니다.

오늘 새벽기도 때 목사님께서 비록 내일 공휴일이지만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직도 어두움 가운데 하나님을 모르는 가족들이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 함께 모여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체 1

  • 2021-05-20 07:45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소망을 가지고 더욱 기도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