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자가 되어가는 과정이었던 베델의 은혜 ... (정의영집사)

Cafe
작성자
로뎀지기
작성일
2019-03-18 15:03
조회
7656




★정의영집사

베델 졸업 간증 - 안녕하십니까?! 베델 28기 주일반 정의영입니다.

은혜의교회에 오기 전 저는 주일에도 출근을 해야만 하는 극한직업, 교회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곳에서의 직장생활은 정말 보람있고 즐거웠지만, 주일에도 근무를 해야 했기 때문에 예배만 잠깐 드리고

사무실에 계속 있어야만 했습니다. 교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이 근무시간과 겹치기 때문에 아무 활동도 할 수 없었습니다.

5년정도 될 무렵, 공급함을 받지 못하여 너무도 신앙생활의 갈증을 느껴 그만두게 되었고, 일반 회사로 이직을 하며

다른 교회를 찾던 중 은혜의교회에 오게 된지 딱 3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1년간 예배만 드리고 집에 갔었습니다. 40여년간 주일에는 저녁 이전에 집에 들어간 적이 없었는데,

이 1년간은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았고 서서히 나태해지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지금의 순장님께서 사랑방에 나오라고 전화를 하셨습니다. 다른 교회에는 없는 생소한 모임이었습니다.

남자들의 구역모임이라...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그렇게 사랑방은 꾸준히 참석하고 있었고 1년 후 순장님의 권유로 베델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30년 여년 전에 하셨던 베델성서대학. 드디어 올게 온 것인가 하면서도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서를 썼습니다. 모태신앙으로 교회에서 꾸준한 활동을 했고,

모교회 및 직전 교회에서 오랫동안 직원으로 있었던 저로서는 성경공부 쯤이야... 로 생각하고 덤벼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걸... 그림개념과 말씀개념, 여기에 QT까지...

 

저의 자만과 교만을 한번에 꺾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저를 겸손하게 만들었습니다.

고3 때도 등하교 시 영어단어 하나도 안 외웠었는데, 매일 출퇴근길에 그림개념과 말씀개념을 외우는

저를 보며 혼자 속으로 피식 웃었던 적이 몇 번이나 있었습니다.

드디어 목사님의 첫강의, 구약 창세기, 하나님께서 만물을 선하게 창조하셨다...

수도 없이 접했던 주제였지만 너무나 신선했습니다. 여러종류의 성경공부를 해봤고 많이도 겪어봤는데 이런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성경공부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다 아는 내용인데 까먹고 있다가 다시 공부하고

은혜받고 깨닫고 또 잊고 지내고...

 

그런데 베델은 그동안 제가 알고 있던 성경의 단편적인 지식들을 실과 바늘로 구슬을 꿰듯이 하나도 쭉~~ 연결 시켜줬습니다.

성경통독을 여러번 했어도 정리되지 않았던 내용들, 왜 이런 일이 있었는지 관심도 없이 지나쳤던 내용들이

하나하나 퍼즐처럼 맞춰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말씀해주시는 신학적 지식, 문화적 배경, 당시 사건들의 전후관계 등의 설명을

들으며 당시의 사건과 성경에서 일어난 일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너무나도 재미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베델에 참여한 2년동안 말씀을 더 가까이 하게 되었고, 말씀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말씀에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은혜의교회 교인이란 소리 들으려면 베델을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그냥 거쳐가는 과정이려니 했는데... 교인이 되는 과정이 아니라 동역자가 되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무사히 베델을 마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해주신 목사님, 교수님들,

그리고 28기 동기 여러분들, 기도해주신 순장님과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당당하게 베델을 권합니다.

너도 당해봐라...가 아니라

너도 은혜 많이 받아봐라... 하는 마음으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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