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

Cafe
작성자
조정희
작성일
2018-11-15 12:13
조회
1491


우리 교회에 매일 찾아오는 아저씨 한 분이 계시죠....

혼잣말을 늘 하고 계시고 ㅜㅜ  뭔가 커다란 짐 보따리를 어깨에 메고 들고  ㅠㅜ

언뜻 보아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아저씨인데...

우리가 보기엔 쓰레기에 불과한 ....

저 물건들이  그  아저씨의 눈에는 너무나 소중한것들이기에

유모차에 짐을 싣고  ... 단 한개도 떨어지면 안 될듯  끈으로 여러번을 휘감아  ? 놓았습니다.

 

엊그제...

비가오는데....

저 쓰레기들을 유모차에 싣고.... 우산까지 씌워서 길을 걷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신은 우산도 쓰지 못한채 ㅜㅡㅜ

그 비를 홀딱 맞으면서 신기촌 시장쪽을 돌아다니는 것을 보며....

에구  ~~  저 아저씨  어쩔까  ㅜㅜ   가족들은 없는것일까...   ??

가족들이 알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꼬 하면서  우리 교회에 왔는데

 

어느새....

우리 교회에 저 소중한 짐을  세워놓고   로뎀에서  뜨끈한 커피한 잔을 하시며... 쉬고 계시네요..

우리 교회 로뎀이 있기에   다행이네..... 했습니다.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그 아저씨의 짐 보따리를 보면서 ....

어쩌면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들의 모습도  비슷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우리의 종착지는 주님 계신곳  천국인데...

천국에서  쓰레기에 불과할 것들...

이 세상에서 우리가 얻고자 갈망하는 모든것들  ( 돈.. 명예.... 권력...  기타등등등   ~~ )

 

더 갖기위해/  더 얻기위해/  더 누리기위해

전전긍긍하는 모든것들 때문에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지 못하고

늘 허둥지둥  ~   아둥바둥 ~~  살아가는 모습들이  그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에궁 ~~

올 한해도 이제 두 달도 채 안 남았는데...

가을하늘 한 번 쳐다보고  (비록 미세먼지 가득하지만 ㅜㅜ)

이제라도  제대로 살아야지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집중하면서.. )

쉼호흡 크게 한 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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