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나눔)2021 고난주간특새_양같은 우리..

작성자
여13-2 사랑방
작성일
2021-04-04 20:57
조회
5418


이OO

우리는 다 양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순장님 저는 여러차례 들었는데 머릿속에서 맴돌고 정리가 안되더라구요ㅠ
그렇지만 위의 말씀 만큼은 계속 떠올라서요
제가 바로 양같은,,,,ㅎ
도움 없이는 주님앞에 나아가기도 늘 힘들고 쉽게 딴길로 빠지는 제모습을 고백해 봅니다.
그리고 교만했던 지난 시간들을 고백해 보려합니다.

OO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OO가 마음을 못잡고 힘들어해서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구요.
검사와 상담을 통해 놀이치료를 시작했는데요
다행히 동생을 예뻐하고 예전보다 우울감이 줄어 다행이었지만..
그이후 계속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틱이 오고 잠을 잘 못자고 어지럽고(사물이 움직이는것같은)소화불량, 울렁거림, 코알러지로인한 불편함, 척추측만초기, 지난 주는 손가락염증으로 반깁스를 했어요ㅠ. 사춘기도온듯 하구요
위에 나열한 것들이 현재 OO가 겪고있는 증상들입니다.

OO이가 생기기 전부터 남편의 문제로, 시댁과의 폭풍같은 갈등을 겪는 동안 엄마가 정신을 못차리니 OO도 함께 아팠던 것 같아요. 거기다 갑자기 동생이 생겨 많이 힘들어했구요.
그때를 시작으로 OO이가 태어나면서 예전처럼 살뜰히 OO를 못챙겼어요. 늘 엄마의 도움을 받고 함께 하다 모든 걸 혼자서 해야하는 상황에 OO가 많이 힘들고 외로웠을 것 같다고 상담선생님께서 이야기하시더라구요. 많이 버겁기도 하구요.
거기에 OO의 이상행동들이 아빠와 계속 부딪쳤구요. 정말 시한폭탄처럼 코로나 속에서 함께지내면서 매일 같이 터졌어요.
OO이를 보며 웃다가 OO를 보며 울다가 일년을 그렇게 가슴앓이 하며 온 것 같아요.
지금은 다시 놀이치료와 상담을 하며 아빠도 조금씩 OO를 이해하려 노력중이구요, 저도 그렇구요. 하지만 OO가 계속해서 표면적으로 저런증상들이 나타나고 힘들어하니 저도 너무 괴롭고 마음이 아픕니다. 얼마전 OOO소아과에서 검사를 했는데요. OO가 장에 염증수치가 높은데 그럴 경우 호르몬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고 그로 인해 뇌를 상하게 해서 틱이나 어지러움, 산만함, 소화불량 등 OO가 겪고 있는 증상들이 나올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구요, 약물 치료중에 있어요.

너무 후회되고 어리석었던 건, 병원만 열심히 찾아다니고 사랑방에 기도제목을 나누지 못하고
저 또한 가여운 OO를 위해 간절히 주님앞에 나가 기도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제 힘으로 해결하려 했던 교만함과 어리석음을 고백해 봅니다
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오늘 하루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지금이였어요.
제힘으로 제 계획대로 할 수 있는건 아무 것도 없다는거,,,
제가 그동안 정신없이 사랑을 쏟았던 OO가 무너지니 이제야 눈물로 고백한다는 거가 부끄럽지만 그래도 이제라도 나누고 다시 주님 앞에 무릎 꿇고 돌아가고 싶습니다.

이OO

구약의 핵심언어중 하나인 "어린양"
왜 예수님을 어린양이라 하였는가
우리가 다 양 같으므로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 하셨다

어린양=유월절(pass over)
더 나아가 예수님께서 죽음을 관통하심으로 부활절을 믿는 우리,
구약의 모든 역사와 신약의 모든 역사를 내가 알아서 믿는 것이 아닌
보잘것 없는 저에게 전인격적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을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고난주간이였습니다.

허OO

"하나님의 어린양"
세례요한의 첫번째 선언

예수님을 우리의 구원자/왕이라 소개하지 않고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함.
양의 습성:지독한 근시안/후각,청각이 발달/자신을 보호할 무기가 없음(우리의 모습과 같다)목동(하나님)의 보호가 있어야만 살아갈수 있는 동물

풀향을 맡고 냄새만 따라 가버리곤 돌아올 방향과 길을 찾지못해 헤매임(세상의 냄새, 소리에 미혹되어 나도 모르게 휩쓸려 가다보면 벼랑끝에서 먹이가 되어버리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
예수께서 그런 우리의 약함(죄)을 모두 품어주시고 대신 다 감당해주셨다...
뺨을 맞고 고문을 당해도 자신이 왕임을 절대 말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구원해주시기 위한 사역을 다 감당해주셨다.

지금까지도 예수 십자가 보혈로 나를 구원해주심에 대한 가슴져밈이나 감사함이 부족하고 십자가 희생을 내 일처럼 깊이 깨닫지 못했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예수께서 십자가 달려 죽으실때 나도 죽었음을 상기하고 아무것도 아닌 나의 의가 솟을때마다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감사와 감격과 은혜로 살아가기 위해 오직 말씀에 소흘하지 않는 순간순간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수 십자가 부활을 알고는 있었지만 아직도 말씀이 좀 어렵네요..자꾸 더 들어봐야겠어요ㅜ.

권OO

*구약을 아우르는 핵심적인 단어➡어린양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예수그리스도
: 양같은 우리의 약함을 모두 다 담당하시고 대속물이 되심. 우리는 다 양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거늘 하나님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이사야53:6)

양같은 나를 위해 철저히 희생 당하신 예수님을 매순간 기억하고, 나를 위해 독생자를 아끼지 않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매순간 기억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솔직히 그동안 십자가의 은혜가 나 보다는 우리라는 개념 때문에 멀게만 느껴졌었고, 가슴 깊이 느껴지는 감동과 감사가 없었는데요.. 이번 한주간의 말씀이 마음속에 큰 울림을 주신 것 같습니다.
우리 죄도 맞지만 나의 죄를 담당하신 예수님,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보다 나를 정말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오직 은혜뿐임을 다시한번 깊이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김OO

저는 솔직히 구원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에 말씀이 어렵고 의문이 듭니다. 오늘 말씀 또한 어려웠구요
아까 목사님께서 예수님에 대한 연민으로 다가가면 안된다 하셨지만 아직 저의 믿음의 깊이는 연민정도 밖에 되질 않습니다.
또한 현세계에 대한 동경이 아직도 많은지라 크리스찬으로 살아가는 것도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어느 순간에 무너지지 않을까 생각을 할 때도 있고요.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왜 하찮은 인간! 의 죄는 관여하지 못하셨을까
또한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신 예수님과 부활 ...아직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인간을 너무 사랑해서 행하신 일들이라지만 여전히 이해할 수 없고 믿음이 부족합니다.
앞으로 제가 꼭 깨달음을 얻고 싶은 부분인데요. 구약만을 믿는 사람이 되질 않게 기도하고 싶습니다.

윤OO

처음으로 고난주간 말씀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이긴 하지만 제가 들을수 있는 기회를 주신 거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정결하지 못한 자세로 드려지지 못함을 반성합니다. 저는 매번 죄를 짓는거 같습니다. 저의 행동 자세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지 않고 있음을 또 반성합니다.
구속사의 완성이 되신 예수님. 저를 존귀하게 여겨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알면서도 늘 죄를 짓고 사는 거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감동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걸 인지하지 못하고 사는거 같습니다. 저는 그럼에도 제가 가야할 길, 달려가야 할 길, 그 길이 제가 가야할 길 인걸 알기에 또 되돌이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존귀한 삶을 살고 순종하는 살아가길..
묵상하고 기도합니다.

강OO

하나님의 어린양(요1:29,36)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보고 세상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이시다라고 함.

양의습성: 청각과후각은 발달하였지만 눈이 잘 보이지 않음 가까운 앞만 보임
보호할 무기가 없음.발은 빠름 = 인간의습성: 세상의 소리를 잘 들음. 멀리가면 돌아올지 모름 가까운 것만 보고 한치 앞을 모름.
그 약함을 다 담당하시기에 어린양이라 한 것.

아담과 하와의 가죽옷
아벨의 예배 현장(일년된 흠없는 어린양)
모리아(독자 이삭 대신 준비하신 숫양)
출애굽(유월절)
모두 죄를 사하기 위해 희생이 필요했다.

세례요한은 사람들에게 구원과 메시아를 맞이하기 위한 세례를 했다.
하지만 예수님께 행한 세례의 의미는 죄의 전가, 죽음의 예고(제사를하기위해 양은 평생한번 씻는다)였다.
세례 요한의 세례의 의미를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모든것을 감당하기 위해 오시고 그걸 아무말도 하지 않고 저희를 되돌리기 위한 희생에 대해 예수님 십자가, 죽음, 부활을 다시 한번 되새깁니다.

박OO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생명과 회복을 주시기위해 어린양으로 오셔서 구속자를 완성하신 예수님- 진정한 메시아
나는 아무것도 아님을.. 내능력으로 사는 것 같지만 핍박이오거나 어려움에 봉착했을때 갈 바를 알지못하고 헤매는 양과 같다.
유월절 어린 양의 죽음으로 찬란한 부활절을 맞이하게 하신 우리 참 구원자!!
십자가의 깊은 사랑을  더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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