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을 알던 사람이 십자가 만을 알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나만을 자랑하던 사람이 이젠 십자가 만을 자랑하겠노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나만을 높이며 인정받고 섬김 받기를 좋아하던 사람이 십자가 만을 섬기고 십자가 만을 높이며 살겠노라고 작심을 했습니다.

나만 쉽고 편하게 살려고 죽기를 각오하고 분투하며 살았던 사람이 십자가를 위해 땀을 흘리고 수고하며 그 소산을 먹는 기쁨을 누리며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나를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인생은 사기다!'라며 세상을 꼼수로 살던 사람이 십자가 앞에서 겸손해지고 선한 양심을 따라 살기로 매일을 다짐하고 다독이며 살고 있습니다.

내 힘, 내 능력, 내 지혜 만을 의지하며 살던 이기적인 사람이, 나를 사랑하사 나의 죄를 위하여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주셨다는 사실에 내 힘, 내 능력, 내 지혜를 버리고 십자가만 의지하며 사랑하는 삶을 살겠노라고 작정했습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오직 십자가 만이 나를 살리는 힘이며, 오직 십자가만이 나를 살리는 능력이며, 오직 십자가만이 나를 살리는 지혜임을 가르쳐 주셨으며, 그 십자가 만이 세상을 살리는 모든 능력과 힘과 지혜와 치유와 회복과 기쁨과 영광이 담겨있다는 사실도 일깨워 주셨습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내 삶의 모든 감동이 되었고, 감격이 되었고, 내 삶의 기쁨이 되었으며, 내가 오늘을 살아가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하늘에 계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께서는 당신들께서 가지고 계시던 모든 지혜와 권능과 영광의 모든 능력으로, 은혜의 보화인 십자가를 세상에 세우셨으며, 거기에는 너무도 큰 희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세상의 찌꺼기처럼 삶을 때우며 살아야 했던 제게도 은혜로 깨닫게 해주셔서 십자가는 나의 찬양되었고, 십자가는 나의 사모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나는 십자가에 담겨있는 그 은혜로운 보화가, 내가 금쪽같이 여기던 내 생명마저도 기꺼이 던질 수 있는 위대한 가치를 지닌 보화라는 사실을 발견한 은혜받은 죄인입니다.

공동체를 알아보시려고 방문하신 모든 분들과 새가족분들에게도, 제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동일한 은혜가 임하길 바라며, 우리 공동체의 동역자로 함께 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이 은혜의 고백을 남깁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장 1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