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작성자
김상희
작성일
2022-08-21 12:22
조회
471
어느 책에선가, ‘사랑은 동사(Love is a verb.)이다’라는 정의를 읽었습니다. 사랑은 보고싶음, 심장의 두근거림, 설레임이라는 감정을 넘어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과 감정이 아닌 행동으로 상대를 아끼고 귀하게 여김을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주홍글씨의 여인(과부, 고아, 가난한 자, 이방인)인 룻이 위험하고 대담한 요청을 하며 나오미를 위해 이삭줍기를 하는 행위가 사랑의 예시입니다.


오늘 주일 설교를 듣고 나니,

1) 우연, 우연의 우연, 필연을 통해 간접적 혹은 직접적 개입으로 섭리와 섬세한 손길을 보여주시는 분이, 인간의 자유 의지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가운데에서도 계획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이 바로 바로 세상의 많은 정의를 넘어서는 사랑이시네요.

2) 언어에 대한 예민한 통찰력과 안목으로, 성경에 드물게 사용되는(전도서 3번, 룻기 1번), ‘우연히(hap)와 마침(behold)’이라는 단어로도 큰 울림을 주시며, 사랑하는 은혜의 교회를 위해 아낌없이 취약한 상태에 놓이시는 언어의 연금술사인 목사님이 바로 바로 사랑이시네요.

‘우연히’, 새벽기도와 주일 설교를 사모하며 기다리게 하시는 특권을 통해,

‘마침(놀랍게도, 바로 그 때)’, 목사님께서 알려주신  2가지를 실천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1) 기도의 목적은 응답이 아니기에, 저의 기도의 수준이 점진적으로 향상되어, 저의 뜻이 하나님의 뜻으로 바뀌어지는 성숙한 기도를 올릴 수 있기를!

2) 메세지를 가장한 육감에 의존하여 하나님의 뜻을 해석하는 오류를 벗고, 말씀과 성령 충만으로 마음이 변화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행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를!

무지와 편견을 깨워주시는 하나님, 목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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