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증인의 삶.. 그리고 나의 신앙의 결

일반
작성자
임형수
작성일
2021-01-16 08:48
조회
1312

저는 20여 년 동안 직장생활을 마치고 2014년부터 개인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여명이 저와 언제나 함께 생활하면서 저를 너무나도 많이 도와주시고 계십니다

그동안 함께 일하시는 분들과는 가족과 같이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왔고 그들 덕분에

매출액도 매년 신장하면서 승승장구(?)하였습니다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 전에도 함께 일하시는 분들을 단지 나에게 유익을 가져다

주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가족과 같이 사랑하며 소중한 분들이라고 여기며

물질에 대한 보상과 선한 마음으로 잘해드리려 온갖 노력을 해 온 것 같습니다..

나의 리더쉽과 그분들의 열심이 너무나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고..

저와 제 사업장은 주위에서도 좋은 평으로 소문이 나고 귀감이 되어 다른 사업장에게

모범과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서 저의 생각은 너무나도 많이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수없이 많은 일터 중에서 하나님께서는 왜 나에게 지금의 사업장으로

인도하셨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결코 우연이 아니듯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일 또한 결코

우연이 아님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 삶의 모든 것을 미리 계획해 놓으셨으며 지금도 매일매일을 계획하시고

인도하시고 계심을 깨닫습니다..

그로 인하여 저의 일터가 단순하게 저와 제 가족의 생업의 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되는 현장으로 인도하셨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 옆에서 묵묵히 저를 도와주시는 분들도 저와 함께 하심이 결코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하심 가운데 예비된 자녀들로서 반드시 복음을 증거해야만 하는 대상임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그 분들의 삶에 있어 단순하게 물질과 선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구원 받는 것이 최고의 선물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제, 오늘 목사님의 새벽예배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께서 일으켜 세우신 장애인과 같이 영적으로 장애인과 다름없었던 저를 일으켜

세우시고 지금의 일터로 인도하신 목적은 베드로와 요한과 같이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혀 모르는 함께 일하시는 분들에게 저를 통하여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복음의 증인..

예수의 증인이 되게 하심을 마음으로 깊이 깨닫습니다..

부족한 제가 주님과 복음의 증인이 되어 제 일터를 시작으로 복음이 확산되고  전파되는

현장이 되어 결국은 땅 끝까지 복음이 전해져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복음을 전하는 일임을 항상 잊지 않고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복음을 전하는 복음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을 알게 되면서 마음에 변화 된 또 다른점은..

저의 영업장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나의 노력과 열심과 의지가 전혀 아니라

오직 주님께서 함께하시고 인도하심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이 없었다면.. 난 아무것도 아니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의 성과도 아무것도 아님을 항상 고백하며 겸손해지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불시에 찾아 온 코로나 19로 인한 고난은..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수없이 마음속으로만 고백했던 어쩌면 진정성이 느껴질 수 었었던 고백이 비로서 현실화

되고 나서야 정말 저는 주님의 은혜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님을 최근에 마음속 깊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금방 지나 갈 것만 같았건 코로나의 재앙은 장기화 되가면서 2020년도 매출액은

급감했으며.. 그로 인해 역신장의 폭은 나날이 커져만 갔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함께 일하시는 분들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결코 나아지는 것은 없었으며 힘든 상황은 2021년 새해에도 계속해서 이어지고만 있습니다..

1년 동안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제가 여태껏 이루어 놓은 성과와 명예는 저의 능력과 열심이 아니라 주님께서

일 하셨음을 깊이 깨닫고 교만했던 저의 마음을 성찰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진행된 특별 새벽예배를 통한 목사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묵상하면서

이제까지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실패와 어려운 고난 가운데서도..

현실에 낙망, 좌절하고 불평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신뢰하며

나아가려고 합니다..

어쩌면 그 동안 입술로만 주님의 승리를 외치며 나의 시선이 세상의 성공과 물질에

향해 있음으로써 세상에서의 승리감으로 기쁨에 만취해 있었다면 이번 계기를 통해

나의 성공과 승리를 겸손하게 주님 앞에 철저하게 내려놓고 주님께 제 모든 삶을

의탁하며 교만하지 않고 한없이 낮아지려고 합니다..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처럼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성공과 번영만을 바라본 번영신앙과

기복신앙이 아닌 사도 바울의 고백과 같이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나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결코 이 세상의 성공과 승리가 아니라..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영생 그리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임을 고백하며 나아 갈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지금 내 안에 있는 믿음의 결.. 신앙의 결이..

나에게 찾아 온.. 그리고 동역자 분들의 삶에 찾아 온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세상의 부와 성공만을 바라보는 유대인과 헬라인과 같은 신앙의 결이 되지 않기를

소망해 봅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십자가의 보혈로써 저의 믿음의 결이.. 신앙의 결이.. 순전해 짐으로써

같은 상황의 코로나19 라는 이 어둠의 긴 터널을 수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지나가지만

그 어느 누군가와는 나의 신앙의 결이 조금은 다를 수 있음을 고백하며 세상이 아닌 주님께

인정받고 칭찬받기를 소망해봅니다..

언제나 한결같이 정중동의 모습으로 새벽을 하나님의 대언으로 전해주시는 목사님..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시간이 제 하루 일과 중 제일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항상 하나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은혜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게 해주시는 말씀을 통해

조금씩 제 신앙의 순도가 깊어 질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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