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은사의 동력은 사랑이다!

(7-1) 허유정 (7-1) 허유정
작성일 2020-09-1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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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내 마음대로 이해하던 때에 나는 매일 삶에서 그 사랑을 남편과 아이들에게 실천하기 위하여 인내도 해보고 내가 가진 것 보다 더 밝고 긍정적으로 살며 그 에너지를 흘려 보내기 위해 애쓰고 좌절하고 또 분노하기를 반복하며 살았습니다.  멀리 이웃에게 까지 가지도 못할.  바로 가정내에, 가장 작고 가장 가까운 이웃이고 사회이자 공동체에서 조차도, 저는 그저 내 의지로 내가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랑을 실천하며 번번히 무너질 때 마다 뼈 아픈 말들로 상대방을 괴롭혔습니다.

그러다 우리가 해야하는 사랑, 성경의 사랑이 그런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을 들으며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사랑-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목사님말씀을 들으며 예수님의 십자가도 피하고 싶었던 시간들이였다는 것, 예수님은 신으로써가 아니라 인간으로 그 모든 고통을 감당하셨다는 것, 후에 십자가는 죄이기에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는 그 죄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이셨는지 까지 말씀을 들고 조금씩 더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이기에 가능한 일, 그래서 감사하지만 당연하게 여겼던 것=십자가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 그 사랑-

그 쯔음엔 말씀중에 십자가 사랑을 들을 때 마다 가슴이 저리고 눈물이 났습니다. 그러던 중 베델 2학년 갑자기 봉헌찬양 연습을 맡게 되었고 찬양 선곡중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를 선곡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아는 찬양이라 더 어렵고, 그래서 부담스럽다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믿음, 소망, 사랑 어딜가서 써 있던 그 사랑이 그 사랑! 인 줄 몰랐던 내가 느낀 그 감사와 감격을 누군가도 느끼길 바란 제 욕심에 연습을 더 하는 방법으로 그 때 베델의 풋풋한 목소리를 담아 올려드린 기억이 납니다.

어제 새벽 말씀을 들으며 그 때의 일, 그 때의 내가 생각났습니다. 지금은 그 때보다 더 깊어졌다고 생각했던 나의 모습에 그 사랑에 대한 저미는 마음이 무뎌졌음을 고백해봅니다.

오래된 연인에게 혹은 남편에게 나를 사랑하냐고 물어보는 건 이상한 거라고, 지금껏 상대를 보며 가슴이 뛰는 건 사랑이 아니라 심장병이 있는 거란 웃픈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사실은 너무 소중하고 너무 고마운데. 익숙해져서 무뎌지지 않길, 말씀을 듣고 깨닫고 기도함이 조금 깊어졌다 느꼈다해서 그 십자가의 사랑이 다시 당연해지고 무뎌지면 ......

오롯이 나를 위해 그 고통을 견디시고 지금까지 중보하고 계신 예수님이 너무 슬프실 것 같아...서...

하나뿐인 아들을 내어주신 그 사랑, 내가 그런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처음 닫혀진 마음을 열도록 그리고 오늘 무뎌진 사랑 그 심장이 다시 뛰도록 늘 말씀 전해주시는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묵묵히 곁에서 애쓰실 사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 자리에서 공동체를 위해 게으르지 않게 기도해야함을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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