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생 하나님을 향한 갈망,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을 멈추지 않으며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던 다윗.

그의 성공은 인생의 멋진 결과물만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사무엘을 통해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고, 어린 나이에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을 물리치기도 했지만, 그 이후의 그의 인생은 끝없는 아픔과 눈물, 피바람, 수많은 절망의 골짜기였기 때문입니다.

끝이 없었던 인생의 골짜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부에,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그가 했던 고백은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의 구원 뿐 아니라 삶의 모든 위기와 고통,  사망의 올무, 원수들로부터 겪은 환난으로부터 건지시며 피할 바위가 되시며 요새와 반석이 되신 하나님... 사랑합니다....!

그 고백이었습니다.

모든 인생의 위기속에서 도우시고, 보호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깊이 체험하며 그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절절히 경험했기 때문에 가능한 고백이었을 것입니다.

 

여전히 시시때때로 현실의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저울질하며 세상의 성공을 성공으로 여겼던 제모습을 다시한번 회개하며

돌아보니 이제껏 살아왔던 모든 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한번만 실수해도, 한발만 잘못 디뎌도 쉽게 넘어지고 쓰러지는 인생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아올 수 없었던 순간들이 한두번이 아니었음을.. 짙게 느껴봅니다.

그리고 이제껏 그래왔듯이, 앞으로의 인생에도 여전히  반석이 되시며 요새가 되시며 건지시는 자가 되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더 용기를 내어 인생의 한발 한발을 내딛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8.28~29 1박2일 송도청 온라인 수련회를 마쳤습니다.

처음 해보는 온라인 수련회.. 온라인으로 가능할까 모두들 반신반의했지만

수련회의 첫 집회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 이 시간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시간이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 베풀기 원하시는구나.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쉽지 않은 상황속에,

온라인으로나마 함께 찬양과 기도를 드리고, 말씀을 나누고, 게임을 하고, 여러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닫혀진 마음들이 열려지고 상한 마음이 회복되며 우리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 은혜들을 경험하였습니다.

이제껏.. 다음세대를 세우시고 준비해오신 하나님께서

모두가 아프다고 어둡다고 말하는 이 시대에 여전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귀한 청년 한사람한사람을 통해 이 땅과 이 민족을 변화시키시고 회복시키실 것이라는 강렬한 소망과 기대감을 품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하나님의 은혜라..

앞으로도 여전히 준비하시고 앞서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내 인생을 위탁할 때,

한사람을 통해, 나를 통해 시작될 변화,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고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