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3(토) 온라인 새벽예배

일반
작성자
윤휘종
작성일
2020-05-23 13:36
조회
1248
2020.05.23(토) 온라인 새벽예배
말씀: 요한복음 20장 30-31절

본문은 간단하지만 분명하게 성경이 기록된 목적을 알려준다.

성경은 역사가 기록되어 있지만 역사책만은 아니다.

목적에 맞는 역사를 서술했다.

다윗의 역사가 상세히 기술되어 있는데, 다윗은 세상적으로 보았을 때, 위대한 통치자가 아니다.

그의 땅은 작았지만, 그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통치체계, 신정국가를 이뤘다. 그는 비록 왕이었지만, 하나님의 왕되심, 하나님의 통치를 드러냈다.

성경은 다른 제국의 역사에는 관심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통치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성경 안에 기술된 역사는 하나님의 통치의 예표를 드러낸다.

다윗이 드러낸 하나님의 통치는 장차 올 예수님이 드러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예표다.

하나님의 나라는 영토가 아닌 통치의 개념이다.

예수님께서는 성부 하나님께 죽기까지 복종해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냈다. 예수님의 순종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다.

성경에는 과학도 있다. 그러나 과학이 성경의 목적은 아니다. 따라서 성경을 과학적으로 보는 것은 어폐가 있다.

성경의 목적은 구원이다.
따라서 성경은 구속사의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

인간이 얼마나 존귀한지. 인간이 어떻게 타락했는지. 하나님께서 어떻게 구원하시는지.

복음서는 예수님의 탄생도 기록하지만 공생애 3년에 초점을 맞춰 기록했다.

각각의 복음서마다 목적에 맞게 어떤 내용은 배제하고, 어떤 내용은 부각시켰다.

복음서의 특징마다 드러내고자 하는 모습이 다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의 구원을 위한 언약을 담고 있다.

예수님의 오심, 순종, 십자가, 부활, 성령, 재림.

이것들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기록되었다.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지만 목적에 맞는 중요한 표적들만 기록했다.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드러내는 표적에 집중했다.

성경에는 교훈, 역사, 과학, 문학이 있다.

그러나 성경의 목적은 그것들 자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이다.

성경의 언약은 지금도 살아있다.

오늘 하루 성경을 통해 내가 원하는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날 향한 하나님의 언약을 보고 순복하여 그분의 통치 안에서 살아가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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