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9(화) 온라인 새벽예배

일반
작성자
윤휘종
작성일
2020-05-20 11:47
조회
1325
2020.05.19(화) 온라인 새벽예배
말씀: 요한복음 20장 1-10절

아리마대 사람 요셉과 니고데모가 장례를 치뤘지만, 그들은 안식일을 앞두고 시간에 쫓겨 장례를 치뤘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그 미진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막달라 마리아가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간다.

그녀는 무덤을 찾아가면서 걱정이 많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장정 여럿이 지렛대를 이용해 겨우 옮길 수 있는 거대한 큰 돌로 무덤 문을 고정시키기 때문이다.

그녀는 어떻게 무덤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해야할지 고민했을 것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무덤 문은 열려 있었다. 게다가 무덤 안에 예수님의 시신은 사라져 있는 상태였다.

마리아는 ‘또 다른 바리새인들이나 로마 병정들이 예수님의 시신까지 손 댔구나’며 망연자실하고, 베드로와 요한을 찾아간다.

요한이 먼저 도착하고 뒤이어 베드로가 도착했다. 이후 또 다른 제자도 무덤을 찾아가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졌다는 마리아의 말을 확인한다.

마가복음 8:31, 9:31, 10:33에 걸쳐 예수께서 세 번이나 수난과 부활에 대해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은 이를 믿지 못하고 있었다.

예수님의 죽으심만으로는 구원을 성취할 수 없다. 하나님의 자녀로 영생의 삶이 회복되어야 구원이 완성된다.

예수께서 죄의 삯인 사망을 자신의 ‘생명’(죽음X)으로 대속하시고, 사흘만에 살아나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영원히 살 수 있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다.

그러니까 죽음뿐 아니라 다시 사셔야 구원이 완성된다. 

시신까지 빼앗겨 더 이상 희망이 없어진 제자들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다.   

모든 종교의 창시자는 아무리 선한 삶을 살았어도 죽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부활하셨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전서 15:19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예수의 부활이 영생의 근거가 된다.

죽으면 육체는 흙으로, 영혼은 어딘가에 있는 천당으로 간다. 이후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새로운 땅에서 영육간의 최종적인 부활을 이룬다.

어차피 영생하기에 이 땅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바울도 이 땅에서 복음 전하는 것과 당장 천당으로 가는 것 사이에서 고민했다. 그럼에도 그는 이 땅에서 한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택한다.

이 땅에서의 삶이 유한할지라도 매 순간마다 오늘을 살아가는 것,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감사하는 것, 영생을 알기에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 너무나 소중하다.

“사랑하는 아들아, 딸아, 최선을 다했구나. 영원한 나라를 선물로 받아라.”

오늘 하루, 영원한 나라를 준비하는 삶이 복되고 존귀하다. 

부활의 확신으로 오늘을 소중히 살아가고, 말씀 안에서 승리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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