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보니까 ~~~~

작성자
조정희
작성일
2020-02-02 20:18
조회
1207
 "내가 살아보니까"   - 장영희


 내가 살아 보니까~

사람들은 남의 삶에 정말이지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더라.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더라.


 내가 살아 보니까~

명품핸드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무얼 넣고 다니는지 내용물이더라.


 내가 살아 보니까 ~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운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자꾸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더라.


내가 살아 보니까 ~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더라.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더라.

예쁘고 잘생긴 사람 TV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보면 되고,나는 내 실속을 차리는 것이 더 중요하더라.

평생 공부해서 실력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쌓고,

진심으로 남을 대해 덕을 쌓아 놓는 것이 정말 내 실속 이더라.


내가 살아 보니까 ~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고 손해나는 일이 없더라.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더라.


 내가 살아 보니까 ~

남의 마음 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 만큼 더 좋은 투자는 없었더라.



                 장영희교수의 유고작 이기도 한  ....짙은 인생을 담은 고백의 시인데

예배가 끝나고 모두가  말하기를

어쩜 그렇게 우리의 마음과 같은 시인지...

정말 가슴에 와 닿은 시 였다고 ....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저녁예배에 성서지리연구 다녀온 청년동역자들의  열정적인 찬양과

짙은 고백을 들으며


아...... 참 좋구다 느끼며

십 수년전 내가 그 곳, 그 현장을 걸었을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성서지리연구의 여정은

왜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고

왜 하나님이 나를 구속하셨는가

내게 베푸신 사랑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게 행하신 구원계획이 얼마나 실현되는가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내 인생의 목적은...

과연.... 구원을 완성해 나가는 길인가 점검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성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지금 내 삶이 성지인가 하는것이 중요하기에...

다녀왔다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여전히 은혜가운데 거하고 있는가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은혜가운데 거하는 삶이기를 ...

여전히 ...지금 하나님의 임재속에 거하며 승리하기를....

여전히 ... 가슴이 설레고..

여전히 ... 감동하기를 ...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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