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주일을 맞이해 사랑을 전하고 왔습니다.

작성자
윤성근
작성일
2020-04-20 22:13
조회
759
해마다 4월이 오면, 사랑부는 1년 중 가장 분주한 날을 보냅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주일 저녁예배 찬양인도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다른부서에 비해 많은 연습이 필요하기에 더 많은 열정을 쏟아붓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올해는 우리 친구들이 예배인도를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분명 더 좋은 기회가 있을거란 생각으로 아쉬움을 달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두가 힘들겠지만 평소 더 활동적이고 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부 학생들은 외출도 어렵고 학교, 복지관에도 갈 수없는 지금의 상황이 많이 답답하고 더 힘듭니다.
두달간 못 만난 사랑부친구들을 위해, 또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사랑부에서는 정성이 듬뿍 담긴 작은 선물을 준비해 비대면으로 전달하였습니다.

사랑부학생들은 서창, 논현, 부평 등 다양한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부 교사들은 8팀으로 구역을 나누어 마치 007 작전을 펼치듯 정해진 장소에서 선물을 픽업해
학생들의 집 현관문고리에 예쁘게 걸어두고 왔습니다. 최대한 부담스럽지 않게 선물을 전달하고자 했으나 때마침 산책 나온 학생들의 얼굴을 마주치기도 했는데,
오랜만에 그리운 친구들의 얼굴을 보니 너무 반갑고 예배에 대한 갈망이 더 간절해졌습니다.

이번주부터는 일부 예배가 재개된다는 기쁜 소식이 있네요. 이젠 정말 얼마남지 않았음을 실감합니다.

그리운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모든 동역자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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