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작성자
이현정(14-3)
작성일
2020-06-22 12:06
조회
1632
공동체 예배의 회복과 함께 에스겔, 신명기를 통해 들려오는 말씀의 은혜가 더 짙게 다가오는 감사가

있는 요즈음이다.

정말 희망이 보이지 않는 현실속에서, 그 현실을 바라보기 보다는 주께서 아시나이다.. 고백하며 하나

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에스겔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제시하신다.

그들은 우상숭배와 방종, 왜곡된 가치관으로 영적으로 병들어 있었고,

강대국에 둘러쌓여 위기가운데 도저히 희망을 바라보기 힘든 현실 가운데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마른 뼈와 같은 그들에게 다시 힘줄과 살과 가죽이 붙고 생기가 약동하여

살아 일어나는 하나님의 군대가 될 것을 말씀하셨다.

 

에스겔을 통해 환상으로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는 오늘, 나에게 주어진 소망의 메시지였다.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베푸신 언약은 그들만이 아니요, 가나안 입성을 앞둔 2세대, 그리고

오늘의 나에게 주신 언약인 것처럼

암울한 현실속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어둡고 아픈 현실 속에 있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희망찬 메시지로 느껴진다.

정장을 입고, 성경책을 들고 교회를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만난 이웃의 눈초리가 왠지

따갑게 느껴지고,

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

복음전하기도 쉽지 않지만

주의 사랑을 모르는 이웃을 향해 하나님만이 우리 인생의 주인이시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우리인생에 소망이 있음을 다시한번 드러내고, 대언하는 사명이 내게 있음을 기억해본다.

 

오늘 새벽 목사님께서 어떤 아로새긴 우상뿐 아니라, 자기를 위한, 자기중심적인 삶 자체가 우상이 될

수 있다고 하셨다.

은혜가 가득하다면,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가득하다면 어떻게 더 하나님을 위해 살아갈 지만

고민하게 될 것이기에..

요새 내 삶을 돌아보니 그것이 비교적 합리적인 판단이라는 이유로 스스로를 위해 계획을 도모하는

현장이 너무 많았고,

하나님의 목소리 못지 않게 세상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민첩하게 반응하는 모습들도 많았다.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기보다 나 자신을 위해 살아가기 시작할 때 그것이 은혜의 망각임을 깊이 느낀다.

하나님께서 그토록 두렵건대..라고 말씀하시던 은혜의 망각..

사도바울은 말했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이 말씀을 통해 내게 베푸신 그 은혜가 짙게 가슴에 다가왔다.

그 은혜를 날마다 상고하고 기억하며 사명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전체 1

  • 2020-06-24 10:04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