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하여도 나는...

일반
작성자
조정희
작성일
2020-08-10 09:58
조회
874


“그러하여도 나는.... ”

고난,  절망의 순간들이  그대로 내 삶속에 존재하지만

내가 사나 죽으나 ,

형통하거나 고통 속에 거하거나

여전히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권자, 통치자입니다

하는 믿음의 고백을 드렸던 다윗...

 

하나님께 무릎으로 살아가며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전도하고 살았더니

내 인생에 모든 고통과 아픔이 사라졌습니다.

고난 중이던 내 인생이 사라지고 꽃길만 걷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예수 믿고 행복해 지세요 ~~~

예수믿고 꽃길만 걸어요   ~~~

해피엔딩으로 끝..... 하면 너무나 좋겠는데 ㅠㅜ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결코 만만하지  않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한다고 고백한  믿음의 사람  다윗 !!

'그러하여도 주는 내 하나님 이시라 하였나이다 ...  다윗의 고백을 말씀하실 때

온 몸에 전율이 왔습니다 .

그래  ... 그렇구나

 

그렇게  담대한  고백으로  나도 살아가야 하는구나  하는....

하나님의 약속이 영원하기에....

사라질 이 땅의 것들만 바라보지 말고 ....

영원한 것을 바라보는 삶이길..



어제 주일 말씀 중에 읽어주셨던

천정은 자매의 나는 주님의 것입니다 라는

책을 소개하며 목사님께서 마음에 부담이 온다는 고백도 하셨습니다

이유는....

 

정말 완벽하게 신실하게 하나님 앞에 살아도

온전하게 치유 받지 못할수도 있기에...

 

유방암 걸리고 기도하며 병 고침을 받게 되었고

복음 전하는 전도자로 열심히 살아간다라는

고백으로 마무리 되면 좋겠는데 ....

 

다시 암이 재발하게 되고

항암 80회까지 하면서 극한 고통 속에서도 복음 전하고 사는...

예배에 생명을 다해서 참여함의 중요성.

상황을 뛰어넘는 신앙고백 ..

‘그러하여도 나는.... ’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증거자로 살아가는 모습이 ,,,, 도전으로 다가옵니다.

 

시한부 선고 3번에 죽을 고비를 4번 넘겼다

죽음 뒤에 약속된 부활을 확신하기에...

주님이 이루신 일들을 목격하며 내 좁은 사고의 영역이 깨졌다.

암 환자가 이래도 되나 싶게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도

끄떡 없이 다음날 새벽기도를 시작한다.

몸 상태와 상관없이 복음을 증거 해도

오늘 하루 주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몸을 버리는 선택이 내 몸을 살리게 된다.

내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원하며 나아간다.

나는 잘 죽기 위해 오늘을 삽니다 라는 고백...

 

오늘 예수님과 어떤 고백을 하셨나요 ?

대부분 자신의 처지를 바꿔달라고 기도할 뿐

정작 예수님과 대화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의 고백 속에 이런 고백이 있다

 

2018년 7월 열이 오르고 정신이 몽롱해진다

아 오늘을 넘기기 어렵겠구나

한밤중에 찾아온 통증은 죽음까지 생각나게 했다

머릿속에는 오늘 죽으면 안 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주님... 오늘은 안돼요

저는 오늘 온전히 살지 않았습니다.

제발 내일 데려가주세요.

이제 희망이 없습니다.

의사가 마지막 진통제를 처방해주었다.

내게는 오직 한 가지 생각밖에 없었다.

교회로 가자...

 

제 마지막 사명이 무엇인가요 ?

주님은 당신과 내가 만난 것을 남기기 원 하신다.

그는 또 이런 고백을 하고 있다

마음이 무너지고 극한 고통이 와도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라는 고백을 읽으며  ...

나는 과연 하나님 앞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

고민이 시작되는  한 주를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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