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한테 물어봐 ??

일반
작성자
조정희
작성일
2020-07-19 19:29
조회
1174
  1. 어린 자녀 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현장예배에 참석한 순원이
3부 예배를 마치고 나오며 이런고백을 하네요.

 

순장님...

현장예배가 이렇게 좋은 것인줄 미처 몰랐네요.

몇 개월 동안 온라인으로만 예배 드리다가

본당에 와서 목사님 직접 뵙고 집중하여 말씀을 들으니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제 가슴에 쏙쏙 들어오네요. 하면서...

눈물을 글썽입니다.

 

아이가 저녁마다 이렇게 묻는다네요.

엄마 저녁예배 언제쯤 갈 수 있는지.....

코로나한테 물어봐 ?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드렸던 현장예배...

그리고 우리의 다음세대들이 주인공이 되어

무대를 가득 채우며 찬양했던 함성들...

저녁예배의 감동들이 먼 옛날 이야기처럼 아득하게 느껴집니다.

 

어서속히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온라인예배 드리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 우리가 이렇게 예배의 어려움을 겪었었지 옛말하며 ?

지금 이렇게 예배가 다시 회복된 것에 대한 감사를 기억하는 날이 오기를 ,.,.

 

순원이 교회를 떠나면서 또 한마디 덧붙입니다.

교회에서 예배 끝나고 먹던 국수도 너무 먹고 싶어요.

그러고보니

그 맛있는 국수를 먹어본지도 정말 오래 되었네요.

 

여성 교구와 남성 동역자들의 땀방울이 듬뿍 ? 들어가서

짭조름 정말 맛있던 둘이 먹다 셋이 천국가도 모를 그 국수 !!

언제 쯤 다시 모여 먹게 될 수 있을지.....

 

목사님께서도 말씀하셨죠.

전교인 식사가 멈춰진 상태라...

목사님께서도 점심 드실 곳이 사라져서 ?

김밥으로 대충 점심 드시고 2부에서 5부까지 말씀 선포하시고 에휴 ~~~

얼마나 힘드실까 싶네요.ㅠㅠㅠ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聖民)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7:6)

 

죄로 죽었던 나를 하나님께서

너 없이는 안 된다하시며 존귀한 자라 불러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은혜 기억하며

우리의 신앙생활도 길이만 가지고 얘기할 것이 아니라

깊이, 넓이, 높이에 대해 논할 수 있어야합니다 라는

 

주일 말씀 기억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믿음의 깊이와 넒이가

더 깊 ~~~ 어지기를

더 하나님의 마음을 깊~~~게 헤아리기를 기도해봅니다.

 

교회에서 먹던 진한 육수가 일품이었던 국수가 생각나서



한 그릇 끓여보았는데 ....

같이 드실래요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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