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봄을 지나며 드린 현장예배의 감격

작성자
조정희
작성일
2020-05-05 07:09
조회
2316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드렸던 주일예배 ....

너무나 당연히 여겼던 동역자들과의 만남 ...

이 모든것들이 멈추어버린  지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우리는 정말 특별한 봄을 지나고 있습니다.

공동체 예배가 얼마나 소중하고  ....

공동체 예배가  얼마나 감사한 현장인것을 ...

전마음으로 느끼는 하루 하루 ..

현장예배가 재개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맨 앞자리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목사님을 이렇게나 가까이에서 뵐 수 있다니 감동하며

온라인으로 드렸던 예배의 감격이 100이라면

현장예배의 역동성과 은혜... 기쁨... 감동은 1,000배

아니 그 이상 ..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그 무엇이었습니다.

큰 목소리로 찬양하고 싶은데

마스크를 쓰고 예배를 드려야하니

크게 찬양을 부를 수도 없는 현실앞에서 눈물이 났습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아무런 감사없이

그저 당연하게  큰 목소리로 부르던 찬양 조차도

이 또한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함을 느낍니다.

어느것하나  ....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가능한 것임을...

그 분의 도우심이 없이는 단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우리들임을

절감하는 하루 하루...

멈추어 선  봄 앞에서 ... 다 잃어버린것 만이 아닌

또 새롭게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은혜와 감동들이 기다리고 있음을 느껴봅니다.

오늘 새벽에 주셨던 말씀처럼

성자예수님도 아끼지 않은  성부하나님의 그 진한 사랑때문에

내가 구원얻고  영생 얻고  그분의 자녀됨의 축복을 누리게 된것...

섬김의 종으로 오신 예수의 그 십자가의 죽으심이

그 분께는 영광이었음을 ....
  • 참 하나님을 아는것은ㅡ 그분을 믿는것임을...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며 기도합니다

나의 성공한 모습 , 나의 어떠함으로 인해서가 아니라

내가 그분을 추구하고 있다면 이미 영광을 받고 계심을...

초라하지만 내 모습  이대로를 존귀하다 ... 귀하다 여기시며

기뻐하실 주님이시기에  ..또 감사합니다.

주님이 추구했던 그 영광 /그 가슴시린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는 삶이기를 ....

비가 내리는 새벽 ... 빗소리를 들으며

우리의 인생속에 다양한 어려움들이 존재하지만

잠시 하나님을 더 바라보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복 (시16:1-11)

 

우리가 성경을 읽을때마다 같은 말씀을 읽어도 매 순간

상황마다 우리에게 다르게 와 닿을 수 있습니다.

저는 본문을 읽으며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자니 ... ” 라는

말씀이 제 마음에 짙게 와 닿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높고 귀하게 보신다 라는

이 고백이 참으로 귀하게 다가와서

이 말씀을 읽으며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나는 그분의 댓가지불로 인해 구원얻었으니 나는 예수의 가치구나

하며 존귀함에 대해서 더 가슴에 짙게 담았습니다.

코스타에 가서 여러분은 참으로 존귀한 분들입니다 하면

치열한 경쟁속에 곤고한 삶을 살아가는 청년들이

감동을 받는 것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 시편을 읽으며 존귀하다라는 말보다

전혀 다른 단어에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다윗의 믹담이라고 하는 서문입니다.

*믹담---아로새긴다.

누군가의 삶속에 새겨넣는 과정, 장인들이 사용하는 언어입니다.

돌을 만들어가기 위해 깨뜨려지고

끌로 파내고 깎아지는 과정을 통해서

위대한 걸작품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 돌이 생명이 있는 존재라면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

그런 과정을 통해서 위대한 작품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절망의 끌을 통해 그의 마음을 깎아 내리고

아로새긴 황금 시(黃金 詩)

 

다윗도 인간인지라 반응을 잘못 가질 때

절망의 끝으로 떨어지는 모습도 보게 됩니다.

동일한 상황이라면 내가 어떤 태도 . 자세로 이 모든

고난의 태도를 가져야할까를 본문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하나님 절대 신앙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신앙을 말합니다.

 
  1. 하나님이여 나를 보호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믹담의 현실이 다가올 때 기도해야 하지만

막상 그 고통의 순간에 기도하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같은 환경, 조건이라도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하는 신앙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구원은 ㅡ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호의와 선물 은혜이지만

*성숙한 신앙은 ㅡ 우리의 결단과 태도가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외에는 나를 보호하실 대상이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은 격려하고 위로할 수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다윗도 쫒기는 삶을 살고 뼈저린 고통의 시간과 동지들에게도

배신당하는 현실을 경험하지만

내가 주께 철저하게 피하겠나이다 고백합니다.

*삼상27장--블레셋의 아기스에게 의지

*삼상30:6--시글락에서의 도피 생활

 

*“다윗이 크게 군급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시146:3--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세상 어느누구도 진정한 능력이 될 수 없고 우리를 도울자가 없습니다

그는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보호하심을 고백하며

주께 자신의 삶을 맡깁니다.

 
  1.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ㅡ 다윗의 선언입니다.
1) 내가 피난처이신 하나님을 향하여 질주한다.

*시11:1-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더러 새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찜인고!

 

*민 13, 14장의 열 정탐군(부정적이고 회의적)

*민13:31-33-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하고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하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이성으로 세상을 본자들의 고백은 부정적이고 회의적이라면

하나님을 통해 세상을 보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자들의 고백은(오직 여호와 !) 너무나 달랐습니다.

 

*여호와 없는 현실

*민14:7-9 , 여호와! 여호와! 여호와!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하나님 편에 선다

 
  1. 주(主)는 나의 주(主)시오니......
*하나님을 믿는다=하나님이 나의 주권자이시다.

*기도--하나님의 주권, 권위를 인정하는 현장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권자라는 고백은

ㅡ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 철저하게 있는것입니다.

 

*기도란 ㅡ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선언이 진정한 기도입니다.

그분의 통치앞에 사는 삶만이 복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복은

하나님과 연관된 것 (영원한 것, 사라지지 않는것 )을 복이라 말합니다.

우리의 건강도, 물질도 , 권력도 사라지는 것들입니다.

모든 것은 쇠퇴하고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1. 주(主)밖에는 나의 복(福)이 없나이다.
“가장 깊은 의미에서 감사란 삶을 고맙게 받아야 할 선물로

산다는 뜻이다.

진정한 감사는 좋은 것과 나쁜 것, 기쁜 일과 아픈 일,

거룩한 부분과 거룩하지 않은 부분을 가리지 않고

삶 전체를 끌어안는다.

우리가 삶 전체를 끌어안는 까닭은 모든 사건 한 복판에서 하나님의

생명과 하나님의 임재를 맛보기 때문이다.“

*춤추시는 하나님—헨리 나우웬

*시30:11-“나의 슬픔을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며....”

 

주(主)는 나의 주(主)시오니......

주(主)밖에는 나의 복(福)이 없나이다.

 

궁극적인 선언입니다

진정한 감사란 다 끌어안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고백하고

주권과 공급에 대한 감사를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다윗의 믹담은 다윗이 고통중에 견딜수 없어서 비명지르지만

언제인가 그의 삶을 진정 복되게 하는 강력한 요소가 됩니다

댜양한 인생의 아픔을 통해 나를 아로새기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섭리속에 나를 아로새기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나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가득채우는 과정임을 고백하는

우리의 신앙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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