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9(수) 온라인 새벽예배 목사님 말씀

작성자
윤휘종
작성일
2020-04-29 10:17
조회
420
2020.04.29(수) 온라인 새벽예배
말씀: 요한복음 15장 9-17절

14장부터 본문까지는 예수께서 당신이 떠날 것을 말씀하시자 두려워 하는 제자들에게 주는 위로의 말씀이다.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에게 두 가지를 말씀하신다. 첫째는 그들이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처소(거처)는 천당만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실현되는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통치를 가리킨다. 제자들이 어디에 있는 그들이 있는 곳이 곧 하나님의 나라다.

둘째는 예수님이 떠나는 것이 그들에게 유익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떠나시지만 성령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성령이 내재함으로 언약은 끝까지 성취된다. 성령의 도움으로 우리와 하나님이, 우리와 예수님이 떨어지지 않는 절대적인 연합이 가능하다. 나아가, 성령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게 하시고, 십자가 죽으심 부활을 믿게 하신다.

그러나 그들은 이를 이해할 수 없다. 그들의 마음은 세상의 영광으로 가득했다. 그들은 절망하고 다투고, 유다는 예수님을 팔아버리기까지 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임재 안에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영광이고, 성령이 거하여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것이 진정한 복임을 말씀하신다.

오늘 본문은 특히 성령과 연합한 삶의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설명한다.

성령 안에 거한다는 것은 곧 사랑 안에 거한다는 것이다.

율법의 완성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신 이유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했기 때문이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우리 안에 진정한 기쁨을 준다.

예수님이 주신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다.

진정한 친구는 생명을 주는 관계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친구가 되어주셨다.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니다. 우릴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자기 목숨을 버리시고 우리의 친구가 되어주셨다.

오늘도 성령의 도우심으로 내 안에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가득하고 실천할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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