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묻고 성경이 답하다

작성자
또래청 조영길
작성일
2020-08-17 13:58
조회
891
올해 초 2020년 1월 10일부터 12일 또래청 동계수련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성년의 날 선서를 한지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어느덧 97또래는 또래청의 최고학년이  되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처음 리더사역에 동참하게 되어서 수련회의 다양한 부분을 섬기고 돕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수련회를 은혜가운데 마치고 본격적인 2020년 또래청 사역이 시작되나 싶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또래청의 많은 모임에서 대면해서 사역을 진행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상황가운데 어떻게 사역을 진행할지 많은 고민을 했고 하나님께 여쭈었지만 코로나19는 해결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저희 팀에게 부여된 사역의 영역들도 필요가 있는 다른 팀들에게 넘겨지며 목표를 다잡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8월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 자신에 대한 아쉬움을 넘어 한탄이 있었고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방향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맞이하게 된 또래청 온라인 수련회에서는 그동안 해결되야했던 저의 안의 많은 고민들을 다시한번 알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가운데 진행된 집회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에서도 저희 팀이 해야할 영역은 없었습니다. 모두 다른 지체들이 그 자리를 담당하고 있었고 저는 더 이상 우리 팀이 지켜야할 자리는 따로 있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 말 전혀 다른 영역의 리더로 세우신 하나님에 대해 궁금한 것이 정말 많았고 그 궁금한 것이 8개월동안의 시간동안 의구심으로 변화한 것도 사실인 듯합니다. 그러나 온라인 수련회가 끝나고 결단하였습니다. 더 이상 공동체성을 방해하지 말고 나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분별하여 실행하자라는 결단입니다. 그래서 많이 늦었지만 8월 중순인 지금 저희 팀을 다시한번 다잡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 세대는 예배를 하지 말아야할 이유과 핑계만을 찾지만 저희는 예배를 사수하고 모임을 사수해야하는 크리스천들임을 압니다.  얼마 남지 않은 또래청에서의 시간이 정말 소중한 시간임을 기억하며 세상이 우리에게 묻는 물음에 '나는 이렇게 살아내고 있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제가 되길 결단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그 사실이 얼마나 견고한 반석과 같은 것인지 다시한번 느낍니다. 그 견고한 반석을 의지하여 살아내는 이 시대의 크리스천 청년이 되겠습니다. 온라인 수련회를 무사히 그리고 은혜가운데 진행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귀중한 말씀 전해주신 목사님 그리고 중보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은혜의 교회 동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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