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4(목) 온라인 새벽예배

일반
작성자
윤휘종
작성일
2020-05-14 11:27
조회
644
2020.05.14(목) 온라인 새벽예배
말씀: 요한복음 19장 12-22절

결국 산헤드린 공회의 요구에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로 넘긴다.

빌라도는 나름대로 막아보려 노력했지만, 그렇다고 그의 죄가 모면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에겐 권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권력에는 책임이 따른다.
권력을 옳게 사용하는 것이 그의 책임이었다.

권력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이다.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야고보서 3:1

선생에게는 더 큰 심판이 있다.
가르치는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지식만이 아니라 인격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

빌라도에게는 예수님에게 무죄를 선언할 책임이 있었다.

12절: 그는 권력 지향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정의를 외면했다.

힘보다 중요한 것은 책임이다.

14절: “너희 왕이로다”
=> 책임을 씻고자 하는 그의 행동이다.

빌라도는 진리가 자신의 마음을 두드렸을 때, 그것을 도외시했다.

진리 앞에 무릎 꿇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다시 악의 수렁으로 빠져버린다.

권력, 위치, 권위와 힘도 중요하지만 책임이 월등히 무겁다.

그 책임을 감당하지 않으면 역할은 의미가 없다.

하나님의 사람은 말로만 “예수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역할만 있고 그렇게 살지 못하는 것은 외식이다.

나는 하나님의 사람인가? 빌라도인가?

자신의 손해 때문에, 진리를 알면서도 움츠러들고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가?

15절: “당신에게 중요한 것은 로마 황제요”
=> 유대인들이 빌라도의 취약점을 정확히 파고 든다.

16절: 그에게 주어진 기회를 악한 선택으로 왜곡한다.

20절: 하나님께서는 이를 온 세계에 예수 그리스도의 왕되심을 선포하는 현장으로 선용하신다.

당신의 구원 계획을 이뤄가는 현장으로 선용하신다.

21-22절: 빌라도는 책임을 피하기 위해 나름대로 올곧게 행동하려 노력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의 책임이 사라지지 않는다.

은혜가 주어졌다.
동시에 책임도 주어진다. 
복음을 위한 책임, 다른 사람이 심판에 이르지 않게 할 책임. 

입술만이 아니라 삶의 모든 현장에서 예수의 주권을 선포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