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간의 온라인 예배 속 묵상

작성자
또래청 강병휘
작성일
2020-04-19 18:46
조회
919
사랑하는 은혜의 교회 동역자 여러분!!

어느덧 저희가 만나지 못한 사이 봄이 오고 오늘은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감염자 수의 지속적인 감소추세가 저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네요.

바로 우리 사랑하는 동역자분들을 마주할 시간이 가까워 오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저는 오늘 7주간의 온라인 예배 속에서의 묵상들을 나누려고 합니다.

저는 참 약점과 부족함을 많이 보는 사람입니다. 저의 약점과 부족함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부족함도 많이 보지요. 그런데 7주간의 시간,  저의 악함과 연약함 때문에 부족함 없으신 하나님에게서도 하나님의 부족함을 찾으려 하였습니다.

저의 무지함과 성경을 보는 지혜가 없는 부족함을 하나님의 부족함으로 생각했던 것이지요.

오늘 설교 때 목사님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현실못지않게 두려운게 생각이기에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존재와 사랑을 의심했던것 처럼 저도 의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다보니 의심때문에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의심하는 나를 하나님이 미워하셔서 더이상 나를 통해 일하시지 의 않으시면 어떡하지, 나를 모른다 하시면 어쩌지...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나에게 강한 믿음을 주시옵소서,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믿음을 주옵소서'

그러던 시간 속에서 '믿음을 의심하다'라는 노진준 목사님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여러 믿음의 대한 정의들을 이야기해주며 제가 마음에 자리잡은 믿음의 대한 정의를  말씀에 기반하여 다시 재정립하게 해주었습니다.

책에서 '하나님은 나를 강하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 나의 강함이 되어 주시는 분'이라고 설명하며 진정한 성숙은 독립이 아닌 절대 의존임을 말해주었습니다. 즉 강한 믿음이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빠르게 변하고 흔들리는 세상속에서 연약한 인간은 모두가 함께 흔들리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그때 변하지 않는,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을 붙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강한 믿음을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연약한 인간이기 때문이지요. 하나님 그런 저에게 하나님이 강한 자가 되셔서 저를 붙잡아 주옵소서. 나의 강한 자가 되어 주옵소서.'

남겨진 숙제는 하나님이 저를 붙잡아 주실수 있게 더이상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저에게 보여주신 말씀이 십자가에서 성령의 임재를 통해 자신의 믿음을 고백한 행악자의 모습이였습니다.

주님을 신뢰하는 것은, 의심하지 않는 것 또한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 성령의 임재하심과 이끄심을 통해서 가능한 일이구나.

그래서 저는 이번 시기를 통해 성령의 임재하심과 이끄심이 제 안에 항상 있기를 바라며 말씀과 기도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를 통해 배운 바가 많습니다.

남은 시간동안에도 더욱 많이 성장하며 만나는 날에 제 마음에 주님의 형상이 가득히 빛날 수 있도록 더욱 기쁨과 말씀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은혜의 교회!! 사랑하고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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