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그 은혜를 누립니다

작성자
(7-1) 허유정
작성일
2020-07-19 14:47
조회
1321
5개월만에- 교회로 향하는 터널을 지나, 매번 마음 조급해 했던 그 유턴자리를 돌아... 교회입구 아이들을 한명 한명씩 먼저 내려놓고 들어가니 체크하시는 손길속에 그리고 긴장감과 설레임이 함께 느껴졌습니다. 반가웠고 또 감격스러웠습니다. 아이들은 이리로, 아이들을 보내곤 어른은 이렇게 저렇게 안내를 받으며 다시 새가족이 된 것 같았습니다

큐알코드확인 체온체크등... 인원이 많으니 분주할것을 예비하여 예배 30분 이전엔 무조건 도착한다! 저녁부터 아이들을 일찍 준비시켜 재울준비를 하고, 놓친 부분없는지 선생님들께 연락을하고 11시예배를 드리러 가는길 마스크까지 다시 점검해보았습니다.

그렇게 교회로 가며, 코로나 이전에 내가 주일예배를 준비하던 모습이 스쳐지나갑니다. 전날 주일을 준비하는 마음이 있어던가, 당일 분주함에 아이들을 핑계삼아 고개들어에 맞춰 자리에 앉았던적이 얼마였던가...

거저주신 예배의 자리 감사하다곤 했지만 정작 내 모습은 그 자리가 얼마나 당연했던지 깨닫게되었습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 마음을 알았으면 좋겠다. 현실의 상황만 바라보다 들어야 할 말씀들을 못 듣지 않길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슴에 담았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길 원하시고 그래서 더 아버지의 마음을 알길 원하신다고 하셔서 더 더 그 마음에 귀를 기울여봅니다. 나를 택하신 그 비밀... 은혜!

오늘 지금 또 그 예배의 자리를 준비하시며 방역 소독하시는 많은 동역자분들께 감사,감사합니다. 그리고 늘 우리에게 더 많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도록 기도로 준비하시고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저보다 더 들떴는지 (로뎀을 뛰어다닐때가 아닌데;;) 오늘 예배에 어떤 말씀을 들었는지 목소릴 높입니다.  곧 회복의 날에 우리 모두가 갈망하듯 모두 같이 드리는 예배, 모두의예배가 회복되길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아버지의 가슴에 귀를 대어봅니다ㅡ

내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시는 아버지, 나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 나로인해 기쁘시다는 아버지... 감사합니다
전체 1

  • 2020-07-19 19:38

    오랜만에 현장예배에 참석해서 너무나 행복해 보이던
    자매님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마스크를 썻지만 눈빛으로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가끔 은혜나눔터에 남겨주시는 아름다운 고백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싶네요.
    오늘도 승리하세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