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도 봄은 옵니다!

작성자
이현숙D
작성일
2020-03-24 16:37
조회
793
봄이네요!!







반가운 소식을 접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후다다닥 배카페로 달려갔습니다.

날샘을 챙기고, 꽃을 포장해서

집에 있는 순원은 마스크끼고  멀찍이서 전달하고,

출근한 순원들은 집앞에 두고 연락을 했습니다.

꽃다발 하나에 참..행복해하는 모습들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향기로운 아이디어 뿐 아니라 지원까지 아끼지 않고 섬겨주신 공동체에 감사드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은 이미 우리곁에 와 있네요.

아무도 없는 교회에 커다랗게 붙어있는 '인생에도 봄은 옵니다' 현수막을 보니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목사님도, 사모님도, 동역자들 한분한분, 우리 사랑하는 드림청 지체들까지 너무나.... 그립습니다.

또 본당에서 드리는 예배도 너무나 그립고 사무칩니다.

인생에도 봄은 오듯이, 이 시련이 크고 깊더라도 결국엔 극복하게 될 것을 믿고

회복의 날 감격의 예배를 드리게 될 것도 확신합니다.

만나지 못한 시간이 길어질지라도 여전히 우리가 하나임을, 여전히 사랑하는 동역자임을,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된 공동체됨을 날마다 더 기억하겠습니다.

우리가 '일상'이라고 불렀던 하루하루가....

아무렇지 않게 외출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손을 맞잡고 정을 나누며,

주일이면 함께 모여 예배했던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일이었는지

그 하루하루가 얼마나 감사한 시간들이었는지를 깊이 새겨봅니다.

함께 만나 감격으로 예배할 그날을 고대하며,

저의 신앙의 현주소를 더 점검하고 더 말씀앞에 있기를 몸부림해보렵니다.

다시한번 공동체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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