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실일을 생각하자

작성자
(7-1) 허유정
작성일
2020-03-19 06:32
조회
1081
목사님이 예배의감격으로 눈물을 흘리실때, 저는 원망과 분노가 섞인 눈물이 터져나왔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집에서 예배를 드려야하나...... 아이들과 나 온전히 집중할 수 없는 예배를 드리며. 예배시작 10분후 이내 흐트러진 아이들을 혼내고 눈치주다보면 어느새 말씀에 집중할 수 없는 마음이 되어버림에 속상하고 누군가를 원망하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애쓰면 되겠지, 애쓴다고 되겠냐를 반복하며, 주일 말씀처럼 나의 상황이 다윗만큼도 아닌데 기도해야하겠지 말씀앞에 더 다가서야 하겠지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다 어제 오랜만에 사랑방식구들과 단톡을하며 지켜내보려던 마음줄이 툭 터지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던 내 생활과 내 마음이 ... 부족했구나 ... 하나님이 ... 부족했구나...

새벽, 현재 하나님의 통치가 이뤄지는 삶의 현장을 살고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또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시면 내가 어디있던지 내가 곧 성전이라는 말씀을 통해 공동체안에서 더불어 얻었던 평안을 그리워 만 할 것이 아니란 생각이 더욱 깊어집니다. 가수면 상태로 말씀을 듣던 새벽예배. 오늘은 미리 일어나 준비하고 찬양을 부르다 급 아이들을 찍듯 인증샷도 찍어봅니다. 아이들 예배가 없으니 심란하다만 하지 않고 주일전 선생님이 보내주신 자료로 부족한 엄마지만 아이들과 나눠봅니다. 아이들과 나의 큐티가 같음을 깨달은 초보 초등엄마 소오름!이라며 매일 아이들의 오전 첫시간을 큐티하니로 나눠봅니다.




★요한복음 8장 29절-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나님 기뻐하시는일이 무엇일까. 그것을 생각하며 나아갑니다. 오늘은 하나님 제가 무슨생각을 하며 무엇을 하면 기쁘시겠어요? 아이들처럼 대답하실때까지ㅎ 물어보려합니다.

이 새벽 홍혜미집사님의 봉헌찬양이 참 은혜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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