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베드로의 대화 ~~~

일반
작성자
조정희
작성일
2020-05-26 21:11
조회
1694


요한의 아들 시몬아 ....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니 < 아가파오메   생명다하여 나를 사랑하니 ? >

물으실때 베드로는 대답합니다.

필레오스세  (우정 정도로 사랑합니다 )

예수님께서 또 물으십니다. (우정 정도로만 사랑하니 ? )

네  ...... 그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듣고 싶었던 대답은

우정 정도의 사랑이 아닌 " 아가파오세 "   생명 다하여 사랑한다는  그  고백이었을텐데

차마 그 대답을 베드로는 할 수 없었겠지요.

세번씩이나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했던  그 였기에 ....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그를 안아주시고 회복시키시고

복음증거자의 삶을 살것을 명하신 주님...

내 양을 먹이라 . 내 양을 치라,

사람을 낚는 어부 (부활의 증인) 가 되어라 ....

주님의 오래 참으심,  그 진한 사랑, 부활의 확실성이

베드로처럼 약했던 제자들이  역동적인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됨을 보며

부활의 주님을 보고도  여전히 고기 잡으러 갔던

제자들의  약함.  한계를 보며  때로는 위로도 되고 힘도 얻습니다.

우리들 역시..

저 역시 ...

하루에도 몇 번씩  주님을  모르는 사람처럼  그렇게  약한 모습으로

수도없는 한계에  다다르며  ~~살아갈 때가 있으니까 말이죠.

그래도 나를 포기하지 않고 기다려주시는

그 사랑때문에 힘이 나는 그런  새벽예배 였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3개월 넘게

매일 새벽마다 홀로 텅빈 본당에서 설교하시고

기도하시는 목사님의 뒷모습을 보면서 참 가슴이 아픕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예배가 정상적으로

회복되었을 때 ....

우리가 지금 느꼈던 공동체 예배의 절실함과

소중함을 잊지않고 기억하기를 ....

 

 

 

 

 

 

 

 

111일 설교

 

 

'광야! 말씀을 듣는 장소!'(왕상 19: 9~18)

 

데일 카네기라고 하는 사람의 인간론에 대한 이야기들이

한때 베스트셀러 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인간의 관계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1936년에 출간 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부부간의 관계, 부모간의 관께

어떻게 하면 그 모든 관계를 잘 수용해서 보다 나은 관계를 유지ㅏ하고

더 행복할까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태어나서 마지막ᄁᆞ지 관계가 참 중요함을 느낍니다

그 관계 때문에 아픔도 있고 상처도 주어집니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상처. 직장에서의 관계, 친구들간의 관계

 

*우리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아픔과 상처의 현장들

 

끊임없는 관계가 우리 삶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 많은 관계들이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엘리야에게도 관계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대인관계속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의 거룩한 독선 (타협하지 않는)

을 드러냅니다.

이것이 많은 위협을 받게 되고 깊은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그가 많은 능력 역사하심을 드러냈음에도 고립된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이제 족하오니 죽여주십시오 하는

믿음의 사람 답지 않은 고백을 합니다

 

우리는 느낍니다

엘리야도 참 많이 힘들었구나.

인생은 홀로만 존재할 수 없기에....

그 깊은 고독이 인생의 상처가 그의 인생을 힘들게 했을ᄁᆞ

 

나름대로 고독이 있습니다

군중에 섞여있어도 고독은 존재합니다

겉으로는 웃고 대화해도 우리 속에 뭔가 나를 깊이 장악하는

어떤 그림자들이 존재합니다

가끔은 외롭다 나는 혼자다 라는... 가슴속에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들,,,

 

심리학적으로 상처다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릴때부터 세상으로 받은 상처들이 내 삶을 이렇게 힘들고 고독하고 절망하게

한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대의 아픔, 관계의 아픔, 개인의 아픔만 바라본다면

눈을 들어 삶의 방향을 바꾸어서 하나님을 좀 더 바라보는

신앙적인 태도가 중요함을 성경은 말씀합니다

성경에 보면 그런 삶의 전환점이 중요함을 말씀합니다

인생의 절망이 있을 때.. 그것만 바라보며 더 깊은 절망감에 빠지게 됩니다.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볼 때 하나님의 어루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방향을 전환해야합니다.

 

엘리야가 들려오는 말씀이 그의 삶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때에

철저하게 무릎꿇고 말씀이 들려오면 움직였을 때

그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바라보던 시선이 세상을 바라보거나 현실에 급급할 때

몰락하는 것은 시간문제였습니다.

이세벨이 여전히 기세등등할 때 ...

이 말 한마디에 곤비해져서 브엘세바까지 도망가고

더 깊이 들어간 광야에서 번아웃되어 이제 족하오니 죽여주십시오. 라는

고백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으로 전환해야 하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하나님만을 앞세우는 삶이 가장 중요한것입니다

 

모세도 한때 자신의 힘의 능력으로 자신을 앞세울 때 ... 무너집니다

사울도 믿는자들을 핍박하며 ...

하나님만을 바라봄이 가장 소중합니다.

 

 

 

 

나와 너와의 관계

이 모든 것을 완성하는 가장 소중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엘리야가 고군분투하고 위대한 능력을 만방에 드러내고 대적들을 물리쳤으나

자신이 역사의 무대에 서고 능력을 드러내는 가운데

하나님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점점... 사라져가며 하나님만을 바라보지 않을 떄

결국 그의 삶은 곤비해지는 것입니다.

 

교회에도 상처가 존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상처를 치유하겠다고

이 교회 저교회 옮겨다니지만 방법은 없습니다.

 

 

*상처 입으신 하나님(?)

  

* 이사야 1:2-4--“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본문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상처를 우리 앞에 드러냅니다.

얼마나 하나님이 아프셨으면 이런 고백을 이사야를 통해서

드러내셨을까요.

 

*상처 입은 엘리야

 현실 앞에 자신의 시선을 빼앗길 때 서서히 침몰해갑니다.

 

 

 

*스탠리 존스--“나의 믿음에는 많은 상처들이 있다

그가 나이 80이 넘어서 했던 고백입니다.

언제 자신의 믿음의 결함을 발견 했을까요 ?

평생 선교사로 헌신하던 그가 현실을 바라보고 사람을 바라볼 때

그런 상처들이 찾아왔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맥케이--“인생의 가장 치열한 전쟁은 영혼이라는

고독한 방에서 매일 매일 이루어진다

 하나님께 내 시선을 고정시킬 것을 날마다 고백해야 합니다.

 

엘리야가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시킬 때 곤비하지 않았습니다.

역할 때문에 .... 주저앉게 됩니다.

언제나 하나님은 그와 함께 하셨는데 그가 혼자 남았다는 고백을 합니다.

*왕상19:10--오직 나만 남았거늘

  19:14--오직 나만 남았거늘

 

*나만 혼자 남았나이다

 반복적으로 고백하는 것은

그 사람의 삶을 이끌어가는 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혼자 있다고 느끼는 엘리야.

 혼자 어떻게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낼 수 있었을까요 ?

하나님이 늘 그와 함께 하셨지만....

혼자 남았다는 절망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그를 무너지게 했습니다.

 

*여러분 언제 혼자 남았다고 느끼나요 ?

*당신이 낙심하거나 고독하다고 느끼는 때는?

 그러므로 저는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전히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다시 시선을 고정하고 세미한 그 음성을 듣고

고백하는 신앙적인 선언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리더일수록 좌절, 고독을 즐길 수(?) 있어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그가 깊은 고독속에 있을 때 음성이 들려옵니다.

광야는 말씀을 듣는 장소입니다.

모든 신앙의 선진들이 광야에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광야미드바르 (듣는다 )

 

 

*왕상19:18--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칠천 인을 남기리니

이렇게 많은 사람이 너의 동지란다.

이들도 너처럼 힘들지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너는 혼자가 아니다 말씀하는 것입니다.

 

과거 모세도 힘들고 외롭고 혼자라는 고립됨으로 하나님께 탄원할 때

내가 친히 너와 함께 하리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곁에서 한번도 떠난적이 없는 분임을

기억해야합니다.

 

하나님이 동행하시고 또한 함께 할 동역자들 그에게 붙여주십니다.

*왕상 19:19--함께 세워지는 동역 자--엘리사

 

*8 :29--“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 하셨느니라

 

 

예수께서는 항상 함께 하시는 성부의 안아주심을 경험함으로

무너지거나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끊임 없이 사명을 향해 나아가고

역할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시대를 보면 다양한 소리도 있고 다양한 이야기들도 들려오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오직 하나님께 시선을 두고 무릎 꿇는 삶을 관통해야 합니다.

사람의 위로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에 의해서 살아갈 때 인생은 새로운 힘을 갖게 됩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칠흑 같은 절망의 밤을 관통하고

그 십자가의 구속을 성취하시고 그 예수께서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셔서

내가 너의 고통 눈물 죄악을 담당했다

내가 너와 함께 한다 그 음성을 얼마나 듣고 사는지...

내 시선을 얼마나 세상에 뺴앗기고 살아가는지 점검해야합니다

 

결론입니다

우리가 했던 역할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세미한 음성을 따라 인생의 터널을 지날때나, 밝을 때나

매 순간 ... 그 음성앞에 무릎 꿇을 때 인생을 살아갈 동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동행하시는데

왜 우리가 절망합니까

다시 한번 십자가 바라보고 우리 삶이 회복되는 크신 능력이

가득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전체 1

  • 2020-05-28 11:08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