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땀방울은

작성자
들풀
작성일
2022-05-26 14:36
조회
621
산을 오르다보면 언제 놓았을까싶게 요소요소 돌계단이, 나무계단이  내 발걸음을 돕는다.

내가 보지못하였을 때

누군가가 흘린 땀은 그렇게 아름답게 다른 누군가를 평탄케 해주고,

아름다움을 평안히 누리게 해준다.

화요일.

사랑방가족과 김포수양관을 찾아 원로목사님을 기리었다. 온전히, 순전히 하나님의 사람이셨던 발자취를 나누었다. 가물어 메마른 우리영혼을하나님말씀으로 적셔주시었던 원로목사님을 추모했다.

그리고

돌을 걷어내고 풀을 뽑고

가뭄으로 시든 곳에 물을 뿌리는

'누군가'의 헌신을 보았다.

보이지않는 곳에서

무릎으로 우리를 키워내신 원로목사님.

그 발자취대로 또 묵묵히 보이지않아도 귀한 헌신을 하시는

아름다운 모습을 본

귀한

하루였다.

눈물이 비전이 되듯

보이지않는 묵묵한 헌신은

'성도'를 향한

아름다운 사랑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전체 1

  • 2022-05-27 18:05

    그렇게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헌신하는 분들...
    그러한 "누군가 " 가 많이 계시기에
    평신도가 사역하는
    우리 교회의 오늘이 가능했겠지요.

    오늘 목사님께서 새벽에도 말씀하신것 처럼
    교회 옆 화단의 장미가
    이 아름다운 계절 5월에 그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었던 것도
    "누군가 " 열심히 물을 주고 거름을 주고 풀을 뽑아주었기에
    가능한 것처럼요 ㅎㅎ

    누군가가 헌신하는 아름다운 우리 교회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