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사경회를 마치며..

작성자
김진숙
작성일
2021-11-26 18:48
조회
224
부흥사경회를 마치며 글을 잘 못쓰지만... 이라는 제 생각을 내려놓고 은혜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저는 공동체에서 남편을 만나 혼인하였고 5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청년 시절 공동체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했던 저희 부부는 혼인한 후로는 세상 사람과는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왔습니다.(결혼하지 않고는.. 자녀를 낳지 않고는.. 사춘기 자녀를 키워보지 않고는.. 진짜 신앙이라 말 할 수 없다 하신 저희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이 나네요!!)

제 삶은 예배는 드리지만 말씀이 없었고 진정한 기도도 없었고 불평과 원망이 가득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그 불평과 원망은 점점 더 커져가고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축복의 말보다 상처의 말로 가득하던 때에 청년 시절 섬겨주셨던 엘더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 자녀들에게 죄의 언어들을 끊어내고 성경을 읽어주라는 말씀을 듣고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그동안은 저의 죄 때문이라 생각하지 못하고 아담의 입에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라고 말했듯 내 안에 상처 때문에..라고 생각해왔는데 그것이 상처 때문이 아니라 저의 죄 때문임을 엘더님의 입술을 통해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아이에게 성경을 읽어주기 시작하고 저희 부부도 성경을 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이 때에 <잃어버린 천국언어를 회복하라>는 말씀을 듣게 하신 건 제게 정말 큰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섬길 수 없음을 압니다. 하나님을 우리 가정의 주인으로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모든 것. 내 것이 아니라 다 주님의 것임을 고백하며, 없는 것에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이 아닌 천국언어를 회복하여 항상..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가기를 결단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 가족을 사랑하며 축복하게 하시고 ‘천국은 우리 집 같은 곳’이라는 고백이 저희 가정에도 있길 소망합니다. 믿지 않는 양가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존귀한 목사님과 동역자들의 기도로 살아왔습니다. 공동체를 위해 기도로 섬기는 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은혜의 말씀 듣게 해주신 박정식 목사님, 은혜의 말씀 전해주신 김덕신 목사님! 감사합니다~~!!
전체 1

  • 2021-11-26 21:06

    앞으로의 삶도 응원합니다!!! 반석위에 굳게서는 믿음의 가정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