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니츠의 신 존재 증명

작성자
윤휘종
작성일
2021-02-11 13:49
조회
88
라이프니츠의 신 존재 증명.

라이프니츠의 신 존재 증명 논증 중 하나는 선험적 논증이다. 이 논증은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가장 총애하는 논증이다. 선험적 논증은 선험적 명제에 근거를 두고 있다. 선험적 명제는 필연적이고, 영원한 진리다. 선험적 명제의 예로는 수학적 명제가 있다. 수학적 명제는 그것의 진리가 어떠한 우연적인 사물들의 실존과 독립적이라는 의미에서 필연적이고 영원하다. 예를 들어서, 어떠한 삼각형이 실존하든지 그렇지 않든지, 만약 세 직선에 의해 결합된 형태[figure]가 주어진다면 그 형태가 세 각을 갖는다는 진술은 필연적인 진리다. 선험적 명제의 특징은 가언적(hypothetical)이라는 것이다. 만약 주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한낱 가능성에 불과하다. 현실 세계에 삼각형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세계에 완벽한 직선을 그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학적 명제는 허구인가? 그렇지는 않다. 그러므로 선험적 진리는 실제적(actual)이기 위해서 형이상학적 근거를 요구한다. 그러한 형이상학적 근거는 바로 신이다. 다시 말해서, 선험적 진리가 실제적이기 위해서는 신의 지성 속에 근거지어져야만 한다.

영원한 진리가 가언적[hypothetical]이고(삼각형이 주어진다면, 삼각형의 세 각의 합은 180도이다), 영원한 진리가 가능성의 영역에 속하기에, 라이프니츠의 선험적인 명제로부터의 논증은 가능성의 궁극적인 근거로서의 신을 요구하는 논증이다. 그러니까 가능성에 속하는 선험적 명제가 실제적[actual]이기 위해서 가능하기에 충분한 필연적인 존재의 실존 속에 근거를 두고 있어야만 한다는 말이다. 그러한 필연적인 존재가 신이다.

요약: (1) 필연적이고 영원한 선험적 명제는 가능성에 불과하다. (2) 선험적 명제가 실제적이기 위해서는 형이상학적 근거를 요구한다. (3) 형이상학적 근거는 신이다. (4) 그러므로 신은 존재한다.

 

참고문헌: 코플스턴, <합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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