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면 충분 합니다."

일반
작성자
김영란
작성일
2021-01-09 16:09
조회
711
처음 우리 교회를 왔을 때

창립20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목사님께서 쓰신 "평신도는 없다" 라는 책을 접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고

우리 교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가지고 첫 예배를 드리던 날

찬양 시작 부터 축도가 끝날 때 까지

흐르는 눈물 때문에 고개를 들수 없었다.

주께 가까이 날 이끄소서 간절히 주님 만을 원합니다~~~~

감사와 감격으로 살아야 합니다.

말씀을 전하시던 멋진 목사님

그 멋진 말씀을 전하시며 울먹이시던 떨리는 음성

목사님 눈가에 흐르던 눈물

평생 잊을 수 없는 감동 감격의 시간이었습니다.

 

그후

새가족과 베델 제자반 성서지리 등을 마치고

동역자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게

은혜의 교회 동역자로 세워져 왔습니다.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

은혜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열심히 만 살아왔던 무지했던 나에게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조건없는 은혜를 알게 하시고 느끼게 하시고 깨닫게 하셨습니다.

 

특새 마지막날 말씀을 들으며

"마음에 사형 선고를 받은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

하신 구절 처럼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부딪치는 고난 앞에 쉽게 절망하고 좌절했던 나에게

예배때마다 목사님을 통해 주어지는 말씀들이

나를 일으켜 세워주고 견디고 버티게 하시며 하나님을 신뢰할수 있게 하셨습니다.

"고난의 이유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고난을 통해 나아가는 방향이다" 말씀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고난이 내 앞에 있다 할지라도 기억하겠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 "구원의 은혜" "나의 주님" 을 선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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