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그날을 기대하고 기다리며 마음밭 점검하기-3

일반
작성자
(7-1) 허유정
작성일
2020-11-11 06:49
조회
399
29오묘한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구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신명기29:29)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 궁굼한 것이 있다며 물어봅니다. "선생님, 지구는 원래 먼지로 만들어진거래요. 근데요. 50년뒤에 지구가 다시 먼지가 된데요. 어떻게해요? 전 50년 뒤면 살아있을 나이잖아요." 그저 웃으며 그게 걱정스러웠구나 하면 될 이야기에 "ㅁㅁ아, 먼저 선생님은 하나님을 믿어.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어 그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라는 말씀을 믿기 때문에, 먼지가 지구가 되었단말은 믿지않아. 그리고 우리는 당장 내일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존재이기 때문에 굳이 사실인지 아닌지 모를 50년 후의 이야기를 걱정하고 염려하며 살 필요가 없어. 다만 내일일도 모른다며 에라모르겠다 살라는건 아니고, 지금 네가 해야 할 일(공부한 것 확인받기) 또 내일은 등교날이니까 내일 학교가져가야 할 과제 준비를 해야겠지." 라며 불분명한 미래 이야기에 두려워하며 걱정하기보다 오늘 그리고 지금을 충실히 살아갈것을 학생과 저 자신에게 이야기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야기를 마치니 아이가 제 나이를 묻고, 그 나이를 듣더니 50년 뒤 저는 안 살아있을 것 같았나봅니다. 그 눈빛도 기억이 나네요 ㅠㅠ

오늘의 말씀과 지난 주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불순종의 결과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말씀들을 읽을때마다 함께 읽지 못하고 중간에 멈춘날이 있었습니다. 무섭고 두렵고 ......, 저 역시 다르지 않음을.

그러나 오늘의 말씀에서 내 아버지는 감추어진 일에 속하신 분이니 자녀인 나 또한, 그 감추어진 일에 속하길 바라신 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내 아이에게 차도로 뛰어 나가면 차에 부딪혀 크게 다칠수도, 또 죽을수도 있다며 반 협박하듯 안전을 가르치는 말들은. 그것이 현실이 되지 않길 바래서 단단히 경고하는것임을-

내 아버지도 이 율법의 모든 말씀 (하나님말씀을 순종하여 지키고 따르는 것)을 내가 지켜 행하여 불순종의 결과들이 나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단단히 말씀하심을 느껴봅니다. 오늘 말씀으로 드러내신 일, 나타난 일이 크고 두렵지만 .두려운 말씀을 생각하며 미래를 걱정하며 살기보다, 나에게 주신 오늘의 말씀 그리고 순종을 다짐하며 오묘한 일을 기대합니다.

똑같은 현실앞에 순종의 눈과 불순종의 눈이 있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늘 순종의 눈으로 하나님의 시선으로 현실을 바라보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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