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끝에 남는 '감사'

일반
작성자
서혜원
작성일
2020-11-16 12:41
조회
320
 

왜 용서를  그저 내가 베푼다고 생각했을까...

왜 그 긴 시간동안 스스로 해결하지도 못할 문제를 가지고 끙끙대었을까..

그리고 왜 이렇게 용서가 힘이 들까..

 

 

왜 분노와 원망에 지배당하며

마귀의 참소에 매번 당해

수치심과 죄책감으로 나의 존귀한 하루를

버리는 날이 많았을까..

 

 

그러나

내 능력에는 원수를 갚을 수 없는 권리와 능력이 없음을 깨달았을 때

 

그렇게 허무할 수가 없었다.

결국 나도...

하나님을 제외한 현장에서 많은 시간..

내 감정과 생각을 할애하고 살았구나..!

 

 

그 사람과 나 사이에 하나님을 개입시키지 않았기에

죄인과 죄인 사이에서 서로 누가 더 죄인인가를 물으며

끝나지도 않는 싸움 속에 수치심과 죄책감을 껴안고 살았구나.!

어리석은 시간들을 다시 돌아보며 다짐해본다..

 

 

용서란.

'자기다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이제는 내 의지를 가지고 용서를 선택하기에 주저하지 말아야겠다.

아니...  선하게 창조하신 나 다움을 발견하는 삶을

선택하며 살아야 겠구나.'

 

 

용서에는 자유가 있고,

용서에는 기쁨이 있으며

용서에는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본질.. 사랑이 있다 하셨다.

 

 

어쩌면 많은 시간,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내 안에 경험되어지는

감정들과 생각들, 그리고 사역의 현장 속에서

군사가 되어

끊임없이 영적인 전쟁을 하며

치열한 전쟁터를 경험하고 싸워나갈 때,

 

 

나의 자아와 나의 의를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개입하심으로..

용서가 되어지는 삶을 경험하고

결국 내 삶의 끝에

그 본질.. 감사와 사랑이 남는

순종의 삶이 되어 있기를 소망해본다.

 

 

진리는 그런 우리를 자유케 하신다 하셨고

 나에게 허락된 그 자유의 기쁨을 놓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내 삶에 용서를 선포하시고

나를 당신의 자녀 삼으심으로 ,

내 아빠를 닮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진정한 나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사랑해주신

내 아빠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의 오늘 하루의 끝의 기억에

크신 은혜와 사랑..그리고 감사가 남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또 간절히 바랍니다.

 

 

존귀한 김덕신 목사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듣게 하시고 보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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