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와자백]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일반
작성자
(7-1) 허유정
작성일
2020-11-17 06:51
조회
469
어릴적부터 아빠와 친밀하고 친구들도 부러워할정도로 나와 아빠의 관계는 다른 부녀와 다른 것 이였습니다. 그런데 왜 오늘 말씀을 들으며 아빠가 생각났던 걸까요.

내가 이런 전화를 하면 아빠가 어떻게 생각하실지 새벽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두려운생각도 들었습니다. 예전엔 아빠에게 무슨말을해도 아빠는 다 이해하고 우린 친밀하니까 괜찮다고 나는 딸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60대가 되고 나서 자주 섭섭해하고 노여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간이 일러 망설이다 그냥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빠 내가 할말이있어... 나는 그동안 우리가 친밀하고 사랑하니까 내가 아빠한테 하는 말과 행동 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아빠 가슴에 깊이 새겨 잊혀지지 않을 상처를 많이 드린것같아서 너무 죄송해요......

딸이라 괜찮다고 생각했고 자녀라 괜찮다고 조심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던 말과 행동들. 하지만 단지 내 부모라서 그저 용서해야 했던 일들이 얼마나 많으셨을까요. 부모를 공경하라는 그 율법을 지킴이 내가 세상의 효를 표방하는 그런것 쯤으로 생각했습니다. 절대순종 복종 그리고 물질 ... 그러나 오늘 하나님 말씀으로 용서를 비는것으로 부터 사랑함을 공경함을 드려야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내가 마음으로 깨닫고 입술로 고백하면 다음은 성령님께서 일하신다는 그 말씀을 믿습니다. 이전에 나로 돌아가지 않도록 많이듣고 깨닫기만함에서 멈추지 않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아들을 통하여 공의를 채우시어 나를 사랑하심- 이제 내가 아버지의 공의와 사랑의 십자가를 바로 보는 삶을 배워갑니다.
전체 2

  • 2020-11-17 07:18

    아멘!!


    • 2020-11-17 07:30

      아시죠? 기도합니다. 자유함!! 우리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