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6(토) 새벽예배 목사님 말씀 요약

작성자
윤휘종
작성일
2021-02-06 05:46
조회
568
 2021.02.06(토) 새벽예배 목사님 말씀요약

본문: 사도행전 9장 10-19절


본문에는 사울의 회심 장면이 등장한다.

우리에게도 사울에게 임한 빛이 필요하다. 어두운 터널 가운데 하나님의 빛이 임하길 간절히 바란다. 그런데 빛만큼 중요했던 것이 음성이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이 음성이 사울의 운명을 바꾼다.

우리는 우리의 열심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신앙에 있어서 열심을 추구하면, 주저앉을 위험성이 있다. 은혜와 사랑이 왜곡될 여지가 있다. 공로만 남게 되어, 원망하고 절망할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 우리는 은혜와 음성을 망각하기 쉽다. 끊임없이 점검해야 한다. 성령의 도우심 아니면 안 된다.

부활을 경험했던, 제자들도 시간이 흐르자, 본업으로, 과거로 돌아갔다. 부활의 경험마저도 한계가 있다. 인간의 경험이 한계다. 은혜 아니면 안 된다.

자신의 죽음을 암시하는 말씀을 들은 베드로는 예수님에게 요한은 어떻게 되는지 묻는다.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그것이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그렇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길을 걸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날 향한 하나님의 은혜다.  말씀 앞에 깊은 감격이 얼마나 복된가? 이것만큼 복된 것이 없다.

15절: 사울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불가능해보이는 것도 하나님이 하시면 가능하다. 불가능해보이는 사울의 회심, 하나님에게는 계획이 있으셨다. 과거의 핍박자였던 그가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세워진다.

아마 사울의 마음에는 "나 같은 것도 구속하셨는데"라는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그런 마음이 그의 복음 전파의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쉽게 포기한다. 형식적인 신앙으로 전락할 때가 많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나 같은 것"도 은혜로 구원하셨다. 다른 사람도 안 될 이유가 전혀 없다. 오로지 은혜다.

우리에게도 사울에게 비춰졌던 빛이 비춰지길 소망한다. 지금도 들려오는 음성 앞에 인생의 방향성을 다 잡길 바란다.

오늘 우리에게 여전히 은혜에 대한 갈망을 주셔서, 그 은혜에 사무침으로 오늘을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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