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최악의 죄

일반
작성자
윤휘종
작성일
2021-01-26 10:02
조회
618

기독교 최악의 죄

기독교의 최악의 죄는 살인도 간음도 아니다. 바로 "교만"이다. 교만이란 "나는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선언이다. 뱀이 아담과 하와를 유혹한다. 뱀이 사탄의 동물인 건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뱀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동물이다. 성경에서 뱀은 지식의 상징이다. 지식의 상징인 뱀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으라고 아담과 하와를 유혹한다. 이것은 지식이 자칫 인간을 교만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상징이다. 지식을 쌓은 인간은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고자 하는 유혹에 빠진다. 이것은 하나님의 고유한 영역인 판단함에 인간이 침범하려는 것이다. 판단은 선악을 규정하는 것이다. 선악을 규정하는 것은 남을 정죄하는 것이다. 곧 스스로를 정의롭게 여기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라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 없이 스스로 살 수 있다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노아의 홍수를 경험한 인간은 바벨탑을 쌓고자 한다. 과거로부터 반성하여 현재를 대비하는 것이다. 세상의 관점에서 볼 때 이것은 옳다. 높은 건물을 쌓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세상에서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칭찬받아야 하는 행위다. 그러나 세상에서 인정받는 일이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 될 수 있다. 내가 옳다고 판단하여 열심히 노력할 수록 거꾸로 하나님을 대적할 수도 있다. 그것의 목적이 하나님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려는 발버둥이라면 그렇다. 또한, 바벨탑을 쌓는 그들은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언약불신한 것이다. 돈을 많이 열심히 벌고 많은 재물을 쌓는 것은 세상에서 칭찬받을 일이다. 나쁜 일이 아니다. 그러나 돈을 버는 목적이 인생의 미래내 힘으로 준비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날 책임지시겠다는 하니님의 언약을 믿지 않고, 스스로 높아지려고 하는 행위라면, 그것은 다.

바리새인에겐 성경 지식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듣는 마음이 없었다. 세리와 창기에겐 지식이 없었다. 그러나 그들에겐 하나님 없이는 안 된다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다. 지식을 넘어서 우리에겐 지혜가 있어야 한다. 진정한 지혜는 세상의 학문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듣는 마음이 최고의 지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행위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신앙 경력이 오래될수록 성경 지식은 늘어난다. 그러므로 신앙 연조가 높을수록, 지위가 높을수록 교만할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 항상 겸비해야한다.

나는 지식을 쌓아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릎 꿇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 반성하게 되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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