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귀한 사경회를 주신 은혜의 공동체와 김덕신 목사님께 짧은 감사.

일반
작성자
동역자
작성일
2020-11-18 21:25
조회
263
되돌릴수 없는 시간이 이렇게 또 지나갔습니다.

짧았던 지금까지의 삶이지만, 놓친듯 하여 돌이키고 싶었던 많은 시간들 속에서, 우리 은혜의교회의 사경회는 항상 제 삶 속에서 최우선으로 다시 한번 돌이키고 싶은 시간이였습니다.

첫날 김덕신 목사님이 당부하신 대로, 혹여나 듣고 싶은 말씀만 듣진 않을까, 말씀 듣다가 놓쳐서 이상한 말씀으로 변해버리진 않을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전해주신 말씀 제 나름의 돌판에 열심히 새겨 보았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주시는 말씀이 그렇게 많으신지요..^^ 그리고 어찌나 제 안에 소화시키는 것이 어려운지, 먹는 속도보다 넘치는 양을 몇배로 빨리 내주는 식당에 온줄 알았고, 또 말씀을 들으면서 제 안에 소화시키는 능력이 약한 것을 보고, 부드러운 음식과 단단한 음식 말씀이 떠올라 반성도 많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조금씩 먹고 소화시키는 시간을 갖게하시고 하나님께서 그 시간을 제게 큰 유익이 되는 시간으로 삼으실 것이란 생각을 하니, 너무 설렙니다. (죄송하지만 필기뿐만 아니라 녹음까지 했습니다.)

 

목사님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의 양식과 이를 먹이시고 저희를 살찌우실 성령님의 은혜를 누리며, 미처 고백하지 못한 고백을 드리겠습니다. 아멘^^

 

부끄러움이 많아 이름은 동역자 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