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그 은혜... 저녁가정예배를 통해 다시 한번 더 누리며.....

작성자
김미성
작성일
2020-04-05 23:28
조회
815
저녁 가정 예배를 함께 드리며 또 느끼는 은혜도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공과를  아빠와 엄마의 설명속에  듣고 잠시 나누며 모르는 것들을 서로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오늘 오전 목사님의 설교를 다시 나누며 은혜를 고백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8살 10살 아이들은 어떤 것을 오늘 말씀속에서 느꼈을까

다시 한번 물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데....

중2 누나가 하는 말에 귀를 귀울이고, 아빠와 엄마의 고백속에 귀를 귀울이며...

오늘 목사님이 해주신 말씀을 다시 한번 더 마음속에 새기는 그런 시간을 가집니다.

물론 많이 어려워하지만... 아이들은 꼭 말씀 하나씩은 입술로 고백하는 현장들을 보게 됩니다. 예진이는 십자가가 무섭기도 하지만 자기 죄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감사하게 되었다 말하였고, 예선이는 사도바울의 이야기를 하며 자신도 사도바울과 같은 자는 아니였을까 돌아보게 되었다 고백하고, 아빠는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게 더 돌아보며 예수님의 변함없는 자신의 향한 사랑에 감사하여 눈물이 났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물론 8살 예현이는 많은 질문들만 쏟아놓으며 고백까지는 못했지만, 아침잠이 많아 잘 일어나지 못했는데 이번주는 잘 일어나겠다고 결단까지 하였습니다.

저는 '나를 위하여 죄가 되셨다'라는 말씀이 계속 마음속에 남았음을 고백하였습니다. 죄가 되었다는 것은 멸시 천대, 버려짐인데.... 성부 아버지로부터 그런 모든 것들을 당하시면서도 끝까지 십자가에 순종하신 예수님의 그 사랑에 예배내내 먹먹했노라고 아이들에게 고백하며... 엄마가 지금 지어야 하는  십자가가 있는데 그것을 위해 순종해보겠노라고 예수님의 순종에 발뒤꿈치도 못따라가는 순종이긴 하지만 결단하는 시간을 가지겠노라고.... 결단하며... 저녁예배를 마쳤습니다.

함께 공동체에서 함께 드리지 못해 예배의 아쉬움이 있지만 아이들의 소중한 고백과 질문들에 더 귀를 기울이며 위로와 감사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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